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아들 딸 교복값 단돈 2만원에?
학교 선배가 물려준 교복 물려입기
2010-02-11 21:25:55최종 업데이트 : 2010-02-11 21:25:55 작성자 : 시민기자   강민영

아들 딸 교복값 단돈 2만원에?_1
아들 딸 교복값 단돈 2만원에?_1

매년 이맘때가 되면 중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은 교복값 때문에 골치아파한다. 
교복값이 한두푼 하는게 아니라 자그마치 20만원이 넘어간다. 그렇다고 20만원이나 되는 교복이 따뜻하다던가 편한하다던가 그런것도 아니다.

조금 오래전에 TV의 '불만제로' 라는 프로그램에서 교복값이 바가지라고 방송됐던게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남학생들이 교복바지를 2년정도 입으니깐 엉덩이 부분이 다 찢어진다. 
교복바지 엉덩이 부분이 찢어진사람이 한두명도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의자에 몇번 앉았다고 엉덩이 부분이 찢어져 있었다.

이렇게 형편없는 교복값이 자그마치 20만원이나 된다면 낭비나 다름이 없다. 
대부분의 학교 주변에 거의 녹색가게가 있다. 우리학교 옆에도 녹색가게가 있다. 우리 학교를 졸업하거나 전학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교복을 기부한것이다. 

3년입은 교복이라도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거의 새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자켓, 조끼, 가디건, 블라우스, 치마, 체육복을 다 합쳐도 가격이 2만원도 되지 않는다.

근데 요즘 교복가게들이 교복물려 받기를 막기 위해 입던교복을 교복회사에 갖다주면 약4만원을 돌려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기네 교복을 조금 더 많이 팔기 위해 수를 쓴다는 생각이다.

나도 교복을 입어봤기에 안다. 
교복이란게 나중에는 입으면 다 똑같은 것이기 때문에 돈을 낭비하기 보다는 녹색가게에서 자기한테 딱 맞는 교복을 싸게 사서 입고 다녔으면 하는게 나의 바램이다.
이렇게 하면 학교에서 선.후배간의 친분도 더 쌓일 것이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