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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임태혁 설명절 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
2010-02-15 15:47:33최종 업데이트 : 2010-02-15 15:47:3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어제 방송된 KBS 88 체육관에서 열린 설날 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의 임태혁 선수 경기를 지켜보고 우승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수원시청 이주용이 씨름대회에서 멋지게 몇번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원시청 씨름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결승에 오른 신인 임태혁선수가 수원시청 소속이라 수원시민으로서 아낌없는 응원과 긴장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수원시청 임태혁 설명절 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_1
박종일선수와 결승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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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임태혁 설명절 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_2
우승을 한후에 기뻐하는 모습

1989년 1월에 태어나 올해 만 스물한살인 임태혁(수원시청)이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1975년생으로 만 35세 백전노장 박종일(태안군청)이었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임태혁에게 게임성적 3-0으로 완패했다. 
 
첫판을 밭다리로 가볍게 따낸 임태혁은 둘째판과 셋째판을 거푸 잡채기로 뿌리치며 박종일에게 완승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해설을 맡은 이만기가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앞으로 민속씨름 경기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음력설명절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박종일은 완페를 당해 실력 차를 인정하며 허탈하게 웃었다.   

경기대출신인 임태혁은 대학시절 아마추어 씨름판을 평정했었지만 실업 첫무대에서 우승을 하는일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에 우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임태혁은 대학 1학년때 3관왕, 2학년과 3학년 때는 6개 모든 대회를 휩쓸었다. 6개 대회를 우승하는 전관왕은 대학씨름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한다. 
올해 경기대 4학년이 되는 임태혁은 수원시청 소속으로 이번 설날장사씨름대회를 통해 처음 실업무대에 나왔는데 우승을 하면서 하루아침에 유명한 씨름선수 대열에 끼게 되었다.  

전날 예선을 통해 16강을 뽑은 결과 임태혁은 유일한 대학생이기도 한데  16강전에서 오광수(23·구미시청)를 꺾고 이변을 예고하더니 8강전에서 이창훈(34·기장군청)마저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올라왔다.
4강전 상대는 우승후보 김동휘(30·울산동구청)선수인데 김선수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던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주용(27·수원시청)에게 실격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수원시청 임태혁 설명절 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_3
금강장사 우승황소트로피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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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임태혁 설명절 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_4
우승상금 이천만원도 받았다

임태혁은 같은 수원시청 소속 대학선배 이주용에게 패배를 안긴 김동휘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라 결승전에서 백전노장 박종일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해 영광의 꽃가마를 탔다. 결승까지 네 경기에서 9번 대결해 한판만 패하는 완벽한 실력을 보여 앞으로 씨름판에서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다.   

나 자신은 그동안 씨름경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지난해 수원시청 이주용선수가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원시청 선수들이 우승을 자주 해주는 덕분에 민속씨름을 즐겨보는 수원시청 씨름선수들의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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