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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있어 행복합니다
2010-02-28 00:54:34최종 업데이트 : 2010-02-28 00:54:34 작성자 : 시민기자   임동현

따스한 봄볕이 추위에 지쳐있던 대지를 깨우던 바로 그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숨죽여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결승무대를 지켜보았다.

점프 한순간 한순간을 가슴을 쓸어내리며 심장이 멎어버릴듯 한 감정을 다같이 느끼며 환호하였으며 기차역 티비 앞에서, 버스안 휴대폰 동영상기기를 통하여, 사무실의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면 어디든 누구나 은반위의 새로운 여제의 탄생을 두 손 모아 기원하였다.

김연아가 있어 행복합니다_1
김연아가 있어 행복합니다_1

금메달을 딴 순간부터 하루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티비 채널 어디를 틀더라도 곧 그녀를 만날 수가 있을 정도다. 만약 다른 무엇이 혹은 누군가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매체에 얼굴이 나오고 그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온다면 쉽사리 불만이 제기될 만도 하지만 요즘의 김연아 선수는 아무리 많이 얼굴이 나오고 얘기가 나와도 그렇게 싫지가 않다.

흡사 IMF 시절 당시, 박세리 선수의 햇빛에 탄 다리와 희디 흰 발목을 무수히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았던 그 순간처럼 요즘의 김연아 선수는 대한민국 국민의 활력소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녀가 지금의 대한민국 활력소가 되기 까지만 결코 쉬운 길만을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나이의 소녀로서 견디기 힘들었던 힘들었던 강도의 훈련과 끊임없이 따라다녔던 부상, 그로인한 정신적인 괴로움과 방황. 그 모두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연아가 있어 행복합니다_2
김연아가 있어 행복합니다_2

7살 어린나이에 스케이트를 처음 신기 시작한 순간부터 가슴속 깊숙이 간직한 그녀의 꿈. 바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을 견디며 훈련하고 훈련하였다. 
눈물을 흘리며 연습하는 그녀의 영상을 바라보며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참으로 대견하였다.

그 힘든 과정을 다 겪고 꿈을 이룬 김연아는 진정한 챔피언이다. 
대한민국을 미소짓게 하는 김연아 선수. 
지금 그 밝은 미소로 오랫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비타민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김연아, 피겨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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