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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는 한국을 도왔던 파병국이자 우방국
탤런트 이광기씨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 아이티에 기부
2010-02-04 13:17:12최종 업데이트 : 2010-02-04 13:17:12 작성자 : 시민기자   홍혜련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해야 하는 빈국 아이티는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중일 때 유엔의 파병지원 때 한국을 도와주러 왔던 파병국 중 하나이다. 
그 뿐만 아니라 6.25때 동족상잔으로 우리국토가 폐허가 되었을 때 우리를 도와 지금의 800만 달러(90억원)에 달하는 큰돈을 보내온 우방국이라고 한다. 

아이티는 한국을 도왔던 파병국이자 우방국_1
진흙으로 만든 쿠키로 끼니 해결

2010년 1월 12일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15만명이 죽고 수십만 명이 다쳤으며 200만명 가량의 이재민이 생겨나 전체인구의 1/3이 피해를 입은 대재앙이자 참혹한 대참사 앞에 전 세계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연아 최경주 등 스포츠스타들과 차인표-신애라, 션-정혜영 등 스타 부부들, 장동건과 고소영 같은 연예인들이 앞장서서 온정의 손길을 보내자며 호소하고 국민과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끌었던 기사가 있다.

'탤런트 이광기씨가 지난해 신종플루로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
2010년 2월 2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으로 아들 고(故) 석규 군의 이름으로 받은 보험금 전액을 아이티 긴급구호후원금으로 낸 것이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석규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자식을 잃고 슬퍼하고 있을 많은 아이티의 부모들을 생각하며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더욱이 이광기씨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죽은 아들과 같은 나이인 7살의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아동들을 후원해오고 있다고 한다.

태어난 지 133일 된 딸아이를 둔 엄마인 필자의 마음까지 훈훈해 졌을 뿐만 아니라 www.worldvision.or.kr(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티아동을 정기 후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비록 매달 3만원이지만 나의 온정과 아이티에 대한 보은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티에도 딸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 
우리 모두가 노블리스 오블리제(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프랑스 격언: 사회 지도층의 책임의식, 즉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의 필요성을 느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다함께 실행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티, 기부, 후원, 노블리스 오블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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