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에는 아내와 함께 각자의 카메라를 가지고 수원 화성을 돌면서 설경을 담아 보았는데 자주 가 보는 수원화성이지만 나의 카메라에 비치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은 볼때마다 감탄한다. 근처에 있는 게이트볼장 수원시에서 거금을 주고 주변 땅을 확보해서 아름답고 깨끗한 화장실도 봉돈 앞에 마련 해 놓았고 가까운 곳에 게이트볼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어 나이드신 노인들이 추위도 잊고 경기에 몰두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그런데 봉돈의 전체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려고 하니 성곽주변 주차표시를 해 놓은 주차공간에 세워놓은 자동차들이 방해를 한다. 세워놓은 자동차를 피해 찍어 보려고 하니 방해물이 너무 많다. 삐둘어 지게 서있는 전봇대마져 주변 모습에 너무안 어울려 성안에서 보는 전면 모습은 찍지 못하고 왔다. 억지로 잡아 본 봉돈의 전면 봉돈 전면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 주변에 사는 시민을 위해 해놓은건지 게이트볼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공간인지 모르겠는데 거금을 투자해 확보한 땅을 몇사람들의 주차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수원 화성 4대문에서 유일하게 창룡문에서 동남각루까지 성곽옆 인도변에 주차공간표시가 되어 있어서 항상 주차 되어 있는 자동차들은 보기도 안 좋다. 이제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성곽주변 산책길, 많은 돈을 보상해 확보한 땅들은 화성 성곽에 어울리는 공원으로 전환시켜 화서문 주변처럼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 탄생하기를 바란다. 측면에서 찍은봉돈의 아름다운 모습 요즘에는 어디를 가나 주차문제로 골치가 아픈 상황을 이해하지만 거금을 들여서 확보한 땅을 개인들의 주차공간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보이는데 주변환경을 과감하게 정비하기를 기원해 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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