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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어학경시대회 스케치
2010-01-18 12:28:35최종 업데이트 : 2010-01-18 12:28:35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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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경시 및 예술경연대회장

제20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배 전국 어학경시대회 경연현장에 다녀왔다.

인천지역대학 7층 강당에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어학경시대회 및 중문과 예술제가 열렸다.
이 대회는 중국이라는 넓은 대륙에 도전장을 내민 학우들에게 어학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중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라고 한다.

이 대회는 애초 서울지역 학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199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은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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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공연 중인 대구경북지역대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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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선을 걸쳐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된다.
이날 대회기간 내내 최고의 관심과 격려 속에 열연을 펼쳐 예술제 우수상을 차지한 대구 경북지역대학 중문과연극팀을 집중 조명해본다. 

'여성시대'라는 제목으로 최연숙 외 5명의 연기자와 율동팀이 어우러진 연극공연이다.
내용은, 대구·경북 지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문과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그려낸 것이다.
빠르지 않은 시기에, 적지않은 나이에, 그것도 여자의 신분으로 좋지 않은 환경임에도 방송대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하여 장학생으로 수석 졸업하는 영광을 차지한다는 내용에, 현재 이슈가 되는 신종인플루엔자라는 소재를 양념으로 곁들인 학교생활의 이야기로 구성, 연출했던 점이 돋보였다.

이 학교 배정희 교수(중문과)는 "학생들을 엄할 때는 엄하게 대하고 자상할 때는 자상하고 코믹할 때는 상당히 망가지며 교육에 열정을 불태운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모두 중어중문과 4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출연진 중의 한명인 최연숙(여, 43)씨는  남편이 일찍이 병고로 말미암아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주경야독은 물론 가사까지 돌보며 억척스럽게 학업에 열중하는 맹렬여성이라는 점에 학우들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그는 현재 고등학교 교사이며 방송대 중문과를 졸업한 이후에는 대학교수가 돼 보겠다는 야심에 찬 포부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김상미(여, 31)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데다 2남1녀의 어머니로서 맞벌이를 하며 남는 시간에는 틈틈이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성취하려 열심히 공부하는 장학생이라고 한다.
또한, 최연숙씨와 라이벌인데도 학우로써 우정이 돈독하다는 평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중국어통역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김춘란(여, 46) 씨는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방송대에 입학하여 공부를 위하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열렬한 학구파로 수석졸업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한다. 맞벌이를 하며 시부모를 모시고 살 고있어 아름다운 가족관을 실천하는 여성이라고 한다.

남학생 출연자인 박희조 씨는 암컷 신종인플루엔자균으로 출연했고, 김기형(44) 씨는 각본 각색 총감독으로서 수컷 신종인플루엔자균역으로도 직접 출연하는 열연을 펼쳐 학우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 됐다고 한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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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우수상을 차지하고 기념사진 촬영

이날, 예술제대회는 전남 광주지역대학이 대상을, 어학경시대회는 인천지역대학이 각각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몸과 마음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학생들을 보면서 어렵다고 웅크리지말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며 학생들과 함성을 질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어학경시대회, 중어중문, 김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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