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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좋은 우유
우유는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좋은 식품
2010-01-07 13:18:07최종 업데이트 : 2010-01-07 13:18:0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신희

요즘 우유를 먹지 않는 가정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우유를 먹는 것은 보편적이다. 
대형마트에 산적한 우유들은 진열한지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이미 물량이 바닥이 난다. 우유가 체질적으로 몸에 안 맞는 사람들은 우유 대신에 요구르트를 먹기도 한다. 그만큼 우유는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좋은 우유_1
오래전 우유 광고의 한 장면, 우유는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좋은 식품이다.

사실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우유에 대한 존재를 알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우유를 먹어 본 적도 없었고 먹을 일도 없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유 급식을 했다. 우유도 종류가 있었다. 하얀 색의 시유와 초코우유 두가지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유를 신청했고 초코우유를 먹는 아이들은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이었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것은 1교시 수업을 마치고나서 학교 뒤편 창고에 가서 우유를 받아오던 일이다. 당번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우유당번을 했다. 

우유당번은 1교시가 끝나면 우유를 받아와서 교실에 둔다. 2교시가 끝나면 일괄적으로 우유당번이 우유를 나누어준다. 우유당번이 얌전한 아이일 경우에는 우유통을 들고 다니면서 150ml 우유를 개인들에게 일일이 나누어주지만 어떤 아이들은 우유를 나누어주기 싫어서 집어 던지기도 한다.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다보면 가끔 우유가 교실 바닥에 떨어져 터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로 인해 우유를 못 먹어서 속이 상해 싸움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우유를 먹는 것을 좋아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우유를 좋아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면 배달된 우유를 한 컵씩 마신다. 더운 여름에는 냉장고 안에 넣어둔 시원한 우유가 그야말로 꿀맛이다. 달콤한 우유 특유의 맛을 즐기기면서 시원함을 즐긴다. 
겨울이 되어 차가운 우유를 마실 수는 없지만 마른 목을 축이는데 우유가 가장 나은 것 같다. 물을 마셔도 되지만 우유의 고소함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대학교에 다닐 때 축제를 참가하면서 우유마시기 대회에 나간 적도 있다. 1750cc 유리컵에 우유를 부어두고 시간을 재면서 누가 빨리 그리고 많이 우유를 마시는지 시합을 했다. 우승한 사람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나도 도전을 해보았지만 300cc 이상 마실 수가 없었다. 원래 많이 먹는 체질도 아니었고 여러 사람이 보고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포기를 했다. 
하지만 평소에 많이 먹거나 먹는데 소질이 있는 사람들은 우유를 많이 먹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중에는 너무 많이 마셔서 먹은 우유를 고스란히 구토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처럼 사람이 먹는 것으로 대회를 하는 것만큼 미련한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시중에 수많은 브랜드를 붙인 우유가 있다. 사실 그 많은 우유 중에 어느 브랜드의 우유가 좋은지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맛있고 달콤하며 몸에도 맞는 우유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우유를 마시고 배탈이 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한번 선택한 우유는 계속 먹는 것이 소비자들의 성향인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쌀을 주식으로 삼아서 가장 많이 먹는 것처럼 우유도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다.

초등학교, 우유마시기 대회, 브랜드, 박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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