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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에서 경험한 일들
조기치료 필요...거금 드는 치과 치료비도 보험적용 돼야
2009-12-09 01:14:07최종 업데이트 : 2009-12-09 01:14:0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두달간에 걸쳐서 그동안 미루어 오던 치과 치료를 하고 나니 나 자신이 무심하던 지난 날이 아쉽다.

나는 그동안 치아가 건강하다고 믿은 탓에  치과를 가 본 경험이 적다. 그런데 이번에 그동안 아프던 치아가 있어서 치료를 받은 경험을 말해보려 한다.

5년전에 이가 아파 지인이 소개하는 모 치과에 가니 이 4개를 빼야 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나는 잇몸이 아파서 가볍게 생각하고 갔는데 이런 진단이 나오니 황당한 생각이 들어 믿음이 안가기에 간단한 스케일링만 하고 집에 왔다. 

아내가 임플란트 치아를 하느라 거금이 들어 간 경험이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면서 그때부터 광고에 나오는 잇몸약을 복용해왔다. 조금씩 이가 변색은 되었지만 잇몸이 안 아프기에 생활에 불편이 없어  5년이 지나도록 참아 왔다.

지금에 와서 보기에 안 좋아 치료하기로  결정하고 치료를 받으면서 지나 간 세월들이 후회가 된다.

전에 진찰한 치과의사의 말만 믿고 빼야 되는거로 오인, 기다린 오랜 세월동안 고생도 했지만 지금 만난 의사 치료 방법대로 하면 이를 빼지 않고도 염가로 치료할 수 있었는데 치과의사를 잘 못 만나 고생하면서 이만 상하게 만든 과거가 후회된다.

이번에 늦게나마 좋은 전문의를 만나 거금이 드는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잇몸치료로 신경을 살린  다음에 상한부분의 이만 조금씩 갈아 내고 금과 세라믹 배합으로 씌우는 치료를 하니 돈도 적게 들고 임플란트 치료보다 아프지 않아 고생도 덜하는 치료 방법이었다. 

5년전 지금의 의사를 만났으면 빨리 치료를 결정해 그동안 고생  안하고 이도 지금처럼 많이 상하지도 않았을 거라는 말에 다른 치과 환자들에게도 이를 알려 주고 싶다.

치과의원에서 경험한 일들_1
치과병원의 치료실 모습

치과의원에서 경험한 일들_3
인터뷰에 응해 준 김기단 치과원장

5년전에 의사 처방으로 계산하면 1000만원이란 거금이 드는 치료라 이제까지 망서리다가 이번에 200만원이란 치료비를 내고 내 이를 뽑지 않고 씌우는 방법으로 2개월간 걸린 치료가  어제 모두 끝난 상태이기에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아내가 치료 받을시 임플란트 한개에 250만원 이었는데 지금은 150만원까지 내렸다고 함) 

그런데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병원안에서 어린아이들 환자가 많은 걸 보게 되어 그 원인을  물어보니 지금은 유아원이나 소아과 병원등에서 어린아이들을 달래느라고 사탕을 준비해서 준다는 말을 듣고는 사회적으로 이런 일은 문제가 되어 개선해야 할일이라 생각되어서 지적을 해 본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 마구 울어대는 어린 환자를 보니 어른들도 받기 힘든 치과 치료를 어려서부터 받게 하는 일은 아이들에게 너무 고통스럽고 지켜보는 부모마음도 아프다.

우리 나이 든 세대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어려서 사탕같은 단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서 그런지 나는 나이 50이전에는 치과에 가 본 적이 없다.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에 해로운 사탕이나 초콜릿, 과자,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등을 어린이들이 다니는 유아원이나 소아과 병원등에서 준비 해 놓는 일은 없기를 부탁하고 싶다.

그동안 내가 치료를 받은 치과 김기단원장이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건강한 치아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니 제일 중요한 건 우리가 살아가면서 1년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하고 하루3번 식후에 치아를 닦아 관리 해 주면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된다는 말을 해 주었다.

치과의원에서 경험한 일들_2
치료 중 울어대는 형을보고 우는 동생모습이 안스러워서

치과의원에서 경험한 일들_4
2개월동안 친절하게 해 준 치과 가족들

또 유아들은 3세가 되면 치과에 와서 검진을 한번 받으라는 말도 해 주었다. 그리고 이에 좋은 치솔질은 아래위로 10회 이상 닦아주는 방법이 좋고 칫솔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는게 좋다는 말도 해 주었다.

이번 치료를 계기로 보험 적용이 안 되어 다른 병원비에 비해 거금이 드는 치과 치료비도  보험적용이 되어 염가로 치료 받을 수 있게 해 노인이나 서민들도 부담 안 가는 보험확대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건의을 정책 담당자에게 하고 싶다.

치과, 조기치료, 정기검진, 박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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