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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함께하면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
연무동 사랑의 일일찻집 스케치
2009-12-03 14:34:42최종 업데이트 : 2009-12-03 14:34: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당신의 사랑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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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일찻집 행사장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랑 나눔현장에는 나이 만큼 얼굴에 주름살이 더해가는 어르신부터 4살 난 아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일일찻집에 자리를 함께하고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날씨마저 포근함을 선사하여 행사장에는 많은 주민이 동참, 모두가 한마음 되어 웃음으로 사랑의 꽃을 피웠다.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무동 단체협의회가 주관이 되어 광교산 입구 옛골토성에서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및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었다.

김창호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하여 각 단체회장은 6개월 전부터 이 행사에 대한 계획을 세밀하게 세우고 추진하여 주민과 단체원이 함께하는 일일찻집 모금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사회적으로 경제불황이 겹쳐 모금활동 홍보에 많은 어려움도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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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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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할머니 손잡고 나섰다

그동안 일일찻집을 열게 되면 각 단체원에게 많은 부담을 지워주곤 했다.  사실 이것이 이번 행사의 기획 초기부터 고심거리였는데 각 단체장이 직접 주민을 만나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기금은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는 홍보를 해서 더욱 성공적인 모금활동을 이루게 된 것이다.  적극적인 홍보 결과 이날 일일찻집 행사장을 찾은 손님은 일반 주민들이 다수를 이뤘다.

연무동 관내에는 굵직한 기업이나 기금을 내놓을 수 있는 사업체 및 단체가 없다는 게 지역적인 어려움이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일찍부터 주민이 함께하는 모금 운동을 목표로 삼아 김창호 주민자치위원장이 직접 현장에 발벗고 나섰던게 주효했다.
여기에 경기대학교, 대한민국병원, 보훈원, 창용초등학교, 창용중학교, 중부경찰서 동문지구대 등이 참여를 독려한 부분도 돋보였다. 모금액을 보아도 대성황이라고 할 만했다.

올해의 애초 목표는 지난해 수준인 600여만원으로 잡았다. 계속적인 경제불황에 따른 후원 열기가 식어가는 시점이라는 것도 고민거리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날 연무동 일일찻집 모금액은 무려 11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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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드는 흐뭇한 광경

이에 김창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이 함께하면 이렇게 좋은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돼서 행복하고 연말에 어려운 이웃 한 가정, 한 분이라도 더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면서 "행사 내내 함께 힘을 보탠 연무동 주민센터 공직자들과 각 단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랑의 일일찻집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당초 기획한대로  연말연시와 설날에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
이날 일일찻집 행사장인 옛골토성(대표 정정혜)에서는 무료로 장소사용을 허락 했으며 행사요원들의 점심까지 제공하여 훈훈한 감동을 빚어냈다.

연무동 일일찻집, 이웃돕기 성금, 김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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