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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선수단 전반기1위로, 수원시민의 승리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KT구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2021-07-14 22:49:19최종 업데이트 : 2021-07-15 13:27: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열광적인 팬들의 승리의 함성

열광적인 팬들의 승리의 함성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10개 구단은 결국 사상초유의 리그 중단을 선택했다. KBO는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KBO 전반기 잔여경기 30경기를 순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4차 대 유행으로 NC 선수 3명, 두산 선수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올림픽 휴식기까지 예정된 6경기를 1, 2군 선수단이 합심해서 극복한다면 리그 중단 없이도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지나친 안전을 선택한 셈이다.

KBO 각 구단주는 나름대로 중단이냐 강행이냐를 놓고 이해 관점에서 따졌을 것이다.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극명하므로 양보없이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회의는 금방 결론을 맺지 못하고 오랜시간이 필요했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는 그 동안 75경기, 45승 30패로 승률 6할의 성적으로 단독1위의 유지로 전반기를 마쳤다. 2위 와는 2게임 차가 난다. KT는 중단을 앞두고 기아에게 2패를 했을 뿐 좀처럼 연패를 모르는 팀이다 그 만큼 투타가 가장 안정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KT는 총 10개 팀 중 공격 순위 5위에 수비 순위 2위를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처음 창단을 시작할 때는 연패는 물론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공격이 잘 되면 수비가 안 되고 수비가 잘 되면 공격에서 흐름를 끊는 등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관람하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던 팀이다. 창단 이후 2020년 첫 정규리그 2위(81승 62패)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골든 글로브로 수상자 3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제는 향후 우승권에 접근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화면에 비쳐진 구장에서의 다양한 이벤트

화면에 비쳐진 구장에서의 다양한 이벤트


2018년에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강철 감독의 역량이 검증됐다. 지금은 KT구단이나 감독, 팬들까지도 "너무 잘 한다!"며 뜨거운 성원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있는 날 필자가 관람했을 때의 팬들의 응원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KT의 좋은 성적은 우선 외국인 투수인 데스파이네(8승 6패, 평균 자책 2.45)와 국내토종 투수인 고영표(7승 4패), 배재성(6승 4패), 중간 투수인 주권, 마무리인 김재윤(20세이브, ERA 1.88) 때문이다. 여기에 타격에서는 유일한 4할 대의 타자인 강백호(리그 타격 1위, 타율 0.395), 4번 타자인 배정대, 포수 장성우가 자기 역할을 다 해 주고 있다.


득점에 성공하는 홈팀의 함성

득점에 성공하는 홈팀의 함성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는 5승 3패로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0.49에 불과하다. 최근 KT는 꼭 필요한 점수를 적재적소에 불러들여 효율 만점의 KT타선 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 중심엔 역시 중심타선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원래 7월 13일에는 NC와 3연번이 수원 홈에서 예정되어 있었다. 내심으로는 홈경기에서 승수를 쌓아 전반기에 1위를 확고히 해야겠다는 계산이 분명 깔려 있었다.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마지막 경기를 팬들은 놓칠 수 없었다. 필자 역시 열일 제치고 관람하려고 했었다.

12일 필자와 만난 조원동에 사는 홍모모씨는 가족이 모두 4명인데 "모두가 열광 KT팬"을 강조하며 네 가족 모두가 "구장을 찾는 날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했다. 특히 최근의 선수들의 성적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좋아했다. 야구장 근처인 한일타운에 사는 양선환 씨는 "야구장이 집에서 가깝고 특히 KT는 이기는 경기가 많아 가끔 야구장을 찾는다"고 하며 만면의 미소를 지었다.
 
승리를 위해 치어리더와 함께

승리를 위해 치어리더와 함께


이처럼 이제 KT구단은 5강 뿐만 아니라 내친 김에 패넌트 레이스 1위를 하자는 목표가 선수를 비롯한 구단, 팬들 사이에 깔려 있다. 이강철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도 회자되고 있다. 구단의 본 고장인 수원시내의 초중고 야구부와의 연계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한편,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엔트리로 황재균, 강백호 이상 야수, 투수로 고영표가 내정되어 있다. 이들은 올림픽 참여로 국위선양은 물론 개인적인 기량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7월 19일부터는 8월 9일까지는 올림픽 브레이크에 돌입하여 차출된 구단의 형평성과 경기력을 감안하여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운동의 도시, 아니 야구의 도시인 수원시가 화합과 협력을 다져 더 큰 도시로 거듭 날 것이 확실하다.

kt위즈, 올림픽 대표, 승률1위, 문화공간, 이강철,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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