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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가 나타났다 핫하게 맵고 맛있게 달달하다!"
지역경제 살린 한일타운 금요 알뜰 시장, 그 현장속으로
2025-08-11 15:14:14최종 업데이트 : 2025-08-11 15:14: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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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이 인기 만점이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갔지만 불쾌지수를 높이는 더위가 극심하다. 매주 금요일 어김없이 한일타운 아파트의 도롯가에 금요시장이 장사진을 이룬다. 30여 개의 점포가 비교적 크고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하며 손님을 맞이한다. "진짜가 나타났다. 핫하게 맵고 맛있게 달달하다!" 현장에 있는 탕수육 가게의 광고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진열을 잘해놓아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상점 한일타운 아파트는 1999년 8월에 준공했다. 총 58동 5,282세대나 된다. 이렇게 큰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드물다. 그만큼 수요가 많아 알뜰시장도 다른 시장과 달리 판매수익이 솔솔하다. '선 플라워'라는 간판을 걸고 이곳에서 거의 10년을 매주 금요일마다 문을 열고 있는 사장은 "늘 꾸준하게 장사가 되는 편이죠"라고 덤덤하게 말한다. 두부 및 순두부는 각 4,500원이며 콩물대(3인분) 9,000원, 소(2인분) 6,000원, 예산국수 6,500원이다. 그래도 만원 한 장이면 두 가지 정도 살 수 있으니 다행이다. 값싸고 순수한 우리 것, 순두부가 인기이다. 대추골 도서관 앞 분식집 왼편에 위치한 '묵사발' 글씨가 시야에 들어 왔다. 개당 5,000원, 예전에는 3개에 10,000원이었는데 이제는 2개에 10,000원이다. 오늘처럼 무더운 날은 냉 묵사발이 제격이다.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조원동 늘푸른 어린이 집 앞에 위치한 두부트럭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친절하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시장에서 파는 것처럼 크고 묵직한 두부 한모가 4,000원에 거래된다. 매주 장이 열려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다. 이미 상당수의 주민들은 상점의 사장들과 매우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안산시에 살면서 10년째 이곳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사장과 대화했다. "아마도 소비쿠폰이 대량으로 발행되어 그 영향은 꽤나 있겠지요?" 필자의 물음에 아주 다른 대답이다. 지역이 안산이어 혜택이 없어 다소 불만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워낙 장사가 잘되 이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한다. 홍어무침 5만원 이상 구입시 무료 택배 배달도 가능하다. 이처럼 대부분 택배 가능하며, 계좌이체 및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쿠폰이 발행되어 자영업자들은 기대는 하지만 "날씨의 변화에 따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빈도가 매우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간판은 없어도 유명 브랜드 옷이 가득하다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간판없는 옷가게에 들렀다. 제법 브랜드가 있는 옷이 넘쳐난다. 쭉 눈으로 훑어보아도 살만한 상의와 하의가 많다. 길고 얇은 청색 계통의 운동복이 맘에 들었다. 또한 얇고 촉감이 좋은 상의 운동복을 골라 들었다. 모두 65,000원이다. 얼른 구매했다. 드문드문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그래도 장사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고 기분이 좋다. 한낮 가장 뜨거운 시간이지만 가게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먹거리가 대부분인 이곳은 장사하기에 교통이 좋은 편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도서관이 휴관하고, 주민 주차도 질서있게 잘 되어 있다. 경비원들도 교통 정리를 잘해 모범이 되고 있다. 도보공간과 주차공간도 잘 확보되어 있다.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다. 트럭 안에 마련된 카페가 운치있다. 민숙다방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노상카페 의자에 두 여인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식혜 3,000원, 수정과 3,000원, 아이스크림 3,000원 등 가격이 저렴하다. 이름조차 친근한 민숙다방이다. 수많은 격려의 글을 담아 매달아 걸어 놓았다. 덕분에 운치가 있다. 대박순대곱창! 이름만 보아도 넉넉한 인심이다. 야채+순대+곱창, 야채+곱창, 야채+순대, 소인(2인분) 15,000원, 중(3인) 22,000원, 대(4인) 28,000원이다. 사장말로는 "그런대로 장사를 할 만 하다"고 한다. 가는 곳마다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방부제NO! 수제쿠키&디저트전문, 호두파이, 사고파이, 대파스콘, 브라우니, 쿠키, 호두 누텔라, 초코 호아베리(호두+아몬드+크랜베리) 등 실제 사서 먹어 보지 않으면 어떤 맛이고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다. 고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철저한 고객 분석이 필요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사장님 왈, "모두가 식성이 까다롭기 때문에 욕구에 잘 맞추어야 장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매일 이곳 저곳을 다니니 지역마다 특성이 분명하고 생활 수준, 아파트 단지의 크기 및 특성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팡팡 타코 야끼와 와플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먹거리가 타코야끼 및 와플이다. 딸기, 바닐라, 초코맛 9개 5,000원, 15개 8,000원, 30개 15,000원이다. 도로를 따라 맨 끝 도서관 근처로 가니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풍성하다. 가능한 저렴하게 팔려고 하는 노력이 역력하다. 야채와 과일은 필수품이어 사지 않을 수가 없다. 땀을 뻘뻘 흘리며 물건을 담고 판매하는 남성 젊은이가 신바람이 났다. 그저 많이 팔리기만 하면 이런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값싸고 질 좋은 야채와 과일이 많다. 여름 옷도 솔솔하게 잘 팔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8조 7,232억원이 지급되어 96.2%가 신청하였다는 언론보도를 8일 접했다. 어렵고 힘든 경제로 모두가 힘들어하는데 다소 힘이 되어 경제가 조금이라도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처럼 가능하다면 지역의 알뜰시장이나 전통시장을 살려 지역경제를 함께 살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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