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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떠나는 피크닉 어때요?
지혜샘도서관 피크닉 바구니 대여 프로그램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
2021-09-06 12:46:47최종 업데이트 : 2021-09-07 09:18:09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도서관에서 떠나는 피크닉 홍보물

도서관에서 떠나는 피크닉 홍보물

 
지혜샘도서관 <도서관에서 떠나는 피크닉 프로그램>이 9월부터 다시 시작됐다. 4월부터 진행된 <도서관에서 떠나는 피크닉>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매주 토요일10시부터 17시까지 피크닉 용품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추천도서 2권, 돗자리 1개, 보드게임 1개, 손소독제가 구비된 피크닉 가방은 주말에 가족과 피크닉 분위기를 내기에 손색없는 구성이다.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에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다보니 어떻게 하면 이용자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피크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피크닉 프로그램은 밀접접촉을 피하면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추천도서를 접할 수 있는 계기다 보니 시민들 호응이 좋은 편이다"(김재호, 지혜샘도서관담당자)

피크닉 용품을 대여하는 어린이

피크닉 용품을 대여하는 어린이

 
지난 7, 8월에는 피크닉 프로그램 대신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보드게임클럽>이 운영됏다.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피크닉 프로그램 대신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했다. 이후 확진자가 증가한 가운데에도 도서관 운영이 안정을 찾으면서 밀접접촉을 하지 않는 선에서 도서관 피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도서관에서 떠나는 피크닉>프로그램이 재개됐다. 
 
"여름방학 보드게임클럽에서 사용된 보드 게임을 활용하긴 하지만 피크닉 프로그램에는 보드게임만 있진 않다. 가벼운 체육활동 도구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두 프로그램 모두 보드게임이 이용되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김재호)

여름방학 보드게임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했다면 피크닉 프로그램은 온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 모두가 주말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내용물로 피크닉 바구니를 준비했다. 특히, 지혜샘도서관은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 도서관에서 피크닉 바구니를 대여해 바로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주말, 피크닉, 도서관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토요일 피크닉 바구니를 대여했다.. 일이 생겨 피크닉을 가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피크닉 바구니를 그대로 반납하려는데 아이가 평소 집에서는 보지 못한 바구니여서인지 꼭 피크닉을 가야한다며신을 신더라. 결국 아파트 단지 잔디에 돗자리를 폈다. 그것만으로도 무척 좋았다"(매탄동, 이민경)

"집에 보드게임도 있고 책도 있지만 이것들을 가지고 피크닉 갈 생각은 못해봤다. 지혜샘도서관에서 피크닉 바구니를 대여해서 사용해 보니 좋았다. 멀리 가지 않아도 피크닉 바구니에 간단한 음식 챙겨서 주변 공원에 돗자리 펼치니 여행 온 기분이었다. 앞으로 종종 이용하고 싶다"(권선동, 유명희)

 
피크닉 바구니를 들고 근처 공원으로 떠나는 피크닉

피크닉 바구니를 들고 근처 공원으로 떠나는 피크닉


지혜샘도서관 피크닉 프로그램은 현재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계획되어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바깥 활동이 제한되거나 코로나 상황이 변해서 운영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책을 싫어하거나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도서관 나들이 제안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신 피크닉은 누구나 좋아한다. 보드게임도 하고 체육활동도 하면서 피크닉 바구니로 한껏 분위기도 내는 <도서관으로 떠나는 피크닉>을 통해 주말 도서관 나들이를 제안해 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 기억에 도서관이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자리잡는다면 평생독자를 만들 수 있는 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피크닉 바구니에 들어가는 체육용품과 보드게임 일부

피크닉 바구니에 들어가는 체육용품과 보드게임 일부

피크닉 바구니에 들어가는 보드게임 중 한 제품

피크닉 바구니에 들어가는 보드게임 중 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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