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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홈 개막전... ‘수원FC위민’ 우승을 향한 여정 첫발
수원FC위민 홈 개막전, 세종스포츠토토와 0대0 무승부
2024-03-18 11:02:45최종 업데이트 : 2024-03-18 17:37: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WK리그 수원FC위민 홈 개막전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WK리그 수원FC위민 홈 개막전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2024 W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여자 실업축구 수원FC위민이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WK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긴 여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위민의 지소연 선수는 국내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여자 실업축구 흥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소연 선수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첼시에서 활약하다 2022년 WK리그 수원FC위민에 복귀하자 수원 홈팬뿐만 아니라 전국의 축구팬들이 그가 출전하는 경기를 주목했다.

지소연 선수 복귀로 최강팀이 된 수원FC위민, 2023시즌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주저앉아 아쉬움이 많은 한해를 보냈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서 화천KSPO를 가볍게 제압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천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3대 1로 1차전을 잡으며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지만, 2차전에서 2대6 충격적인 역전패로 다잡은 우승컵을 놓쳤다.
 
수원FC위민 올해 목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거머쥐는 것이다.

수원FC위민 올해 목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거머쥐는 것이다.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수원 홈팬들은 2024 홈 개막전에서 수원FC위민 우승을 외쳤다. 하지만, 올해 우승으로 가는 여정에 큰 장애물을 만났다. 여자 실업축구 흥행과 수원FC위민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놓았던 지소연 선수가 미국여자프로축구 시애틀 OL레인에 이적했다.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가 없는 수원FC위민, 우승컵과 여자 실업축구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박길영 감독은 개막전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소연 선수의 빈자리를 강채림 선수를 영입했다. 강 선수는 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월드컵 경력과 지난해 열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월드컵 참가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다.
홈 개막전에 11번 강채림 선수가 모습을 드러내자 홈팬들은 열광적인 박수로 '강채림'을 외쳤다. 

2024 WK리그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수원FC위민을 누르고 11연패를 달성한 인천현대체철이 올 시즌에도 12연패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수원FC위민과 다른 팀이 12연패를 저지할지, 축구팬들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현대제철의 12연패 가장 걸림돌이 될 팀이 수원FC위민이다. 홈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박길영 감독은 첫 승을 신고하기 위해 강채림과 문미라, 전은하를 공격진으로 포진시켜 첫 골을 노렸다.

홈 개막전 상대 '세종스포츠토토' 골망을 흔들기 파상공세를 펼친 수원FC위민

홈 개막전 상대 '세종스포츠토토' 골망을 흔들기 파상공세를 펼친 수원FC위민


홈 개막전 상대는 '세종스포츠토토'로 지난해 WK리그 5위다. 지소연의 공백을 강채림이 메우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감과 손발을 맞추기 위한 시간이 부족했다면 어렵게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홈팬들은 예상했다. 

전반전,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강채림이 문미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계속된 강채림의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 걸리면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서도 세종스포츠토토 골문을 항해 파상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경기는 0대0 무승부,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경기는 0대0 무승부,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WK리그 수원FC위민 홈 개막전을 함께 관람한 김종태(남, 정자3동) 씨는 "요즘 매스컴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 여자 축구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열기가 축구장까지 이어지면 좋겠다. 올해 시작을 알리는 홈 개막전에 관람객이 많지 않아 아쉽다. 지난주 수원FC 홈 개막전은 관람객이 대단했는데 대비가 된다. 지소연 선수가 없지만,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 수원FC위민 선수들을 응원해 주면 좋겠다"라며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WK리그는 입장료 없이 무료 관람을 이어오다가 2022년 4월부터 유료로 전환했다. 현재 입장료 성인 5천 원(수원FC 멤버십 할인 3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홈 개막전 상대 '세종스포츠토토' 골망을 흔들기 파상공세를 펼친 수원FC위민

홈 개막전 상대 '세종스포츠토토' 골망을 흔들기 파상공세를 펼친 수원FC위민


대한민국 최고의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가 빠진 수원FC위민의 2024 WK리그 여정은 시작되었다. 올 시즌 목표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늘어나는 흥행에도 성공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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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여자실업축구, 수원FC위민, 수원종합운동장, 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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