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만석거에서 오로라 쇼와 불꽃놀이 즐겨요!
2024 만석거에서 열린 새봄페스타 축제 현장
2024-04-22 15:29:08최종 업데이트 : 2024-04-22 19:20:3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만석공원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지난 주말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일대에서 '2024 만석거 새봄페스타' 축제가 열렸다.

우천 예보로 불꽃놀이 등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20일 토요일에서 19일 금요일로 일정이 변경되었고, 기자도 변경된 일정에 맞추어 금요일에 만석공원을 찾았다. 공원에서는 레이저 쇼와 버스킹 공연팀의 리허설이 한창이었고 시민들은 이 모습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축제장의 조명이 켜지자 한가했던 공원에 시민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하트 모양의 분홍색 조명 앞에서 축제에 함께 온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삼삼오오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은 잔디 위에서 뛰놀고 부모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자녀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남겼다. 벤치에 앉아 맥주 한 캔을 앞에 두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부부의 모습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저녁 7시30분경 만석거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이 시작되었다. 예정에는 없었지만 시민들의 요청으로 공연을 1, 2부로 나누어 좀 더 일찍 시작했다.  4명의 뮤지션이 모여 만든 '네 친구'라는 공연팀이었다.
버스킹공연

'네 친구'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


음악 소리에 시민들이 공연팀 앞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은 아예 돗자리를 공연팀 앞에 펴놓고 앉아서 음악을 감상하기도 했다. 공연팀은 쿨의 '애상', 방탄소년단의 '봄날',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등 귀에 익숙한 가요들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고, 시민들은 이에 화답하듯 박수치며 함께 따라 불렀다. 이 광경을 간직하려고 영상을 찍는 시민들도 많았다.

오후 8시가 되어 음악 분수 오로라 쇼를 보기 위해 만석거 앞으로 이동했다. 그새 시민들이 더 많이 몰려 만석거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레이저를 이용해 하늘에 오로라를 연출하는 오로라 쇼와 음악에 맞추어 분수 쇼를 함께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오로라쇼와 음악분수

오로라 쇼와 음악 분수오로라쇼와 음악분수오로라 쇼와 음악 분수


하늘에 인공 안개를 뿌리고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색색깔의 레이저를 쏘아 올리니 마치 오로라를 보는 듯한 쇼가 연출되었다. 만석거 중앙의 분수에서는 유명한 클래식 음악에 맞추어 리듬감 있게 물줄기를 뿜어 내었다. 시민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내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시민은 "이런 오로라 쇼와 분수 쇼라면 멋진 수원시 관광 자원으로 손색없겠다 싶다. 큰 기대 없이 놀러왔는데 너무 멋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불꽃놀이

2024 만석거 새봄페스타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


이어서 밤 8시 55분이 되자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펑펑 소리를 내며 반짝반짝한 불꽃이 하늘에 피어올랐다. 여기저기서 "와아!" 하는 함성이 들렸다. 빨간색, 초록색의 불꽃도 터지고 금빛 불꽃이 사르르르 타는 소리를 내며 떨어지기도 했다. 다양한 형상의 불꽃들이 쉴 새 없이 터지며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5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불꽃놀이의 여운은 길었다.

어린 자녀들과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불꽃놀이는 놀이동산이나 한강에서만 보는 건 줄 알았는데, 우리 동네에서도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인 것 같다. 아이들도 신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아이들을 조금 더 뛰어놀게 하다 집에 들어가야겠다."라며 웃었다. 
박정민님의 네임카드

만석거, 만석공원, 새봄페스타, 새빛축제

연관 뉴스


추천 7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