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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밭노인복지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지원자 모집
2023-12-01 14:47:30최종 업데이트 : 2023-12-01 15:09:26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는 밤밭노인복지관 전경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는 밤밭노인복지관 전경

 

수원시 주요 노인복지관은 '2023년 사회활동 지원사업' 공익활동을 11월 30일까지 마감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및 노노캐어 활동'은 12월 말에 종료한다. 이에 따라 각 노인복지관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2024년도 사회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공익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원시 밤밭노인복지관은 지난 11월 30일 오전 10시 수원성교회 봉사관 4층 드림홀에서 '2023년도 노인일자리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정성호 복지관장을 비롯해 임직원들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종결 평가회를 가졌다.

 

식전 공연으로 수원성교회 연주반이 찬조 출연 '또 봄 오카리나' 등 4곡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수원성교회 연주단이 '또봄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다

수원성교회 연주단이 '또 봄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다


이어서 김규태 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감사장 수여, 관장 인사, 경과보고, 동영상시청, 참여자 활동 소감, 공지사항 전달 등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 한 해 각 사업단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한 노인들에게 조성호 복지관장이 감사장을 수여 했다. 감사장 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노노케어 조국환 △공공시설봉사 최행남 △유영하 △복지시설봉사 민인기 △보육시설봉사 최미자 △보육시설봉사(기회) 이순자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김흥석, 양재인 △시니어 방역도우미 곽정순 △시니어 치매서포터즈 최선회 △보육시설지원 박문희 등 11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을 받고 조성호 관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는 모범 노인들

감사장을 받고 조성호 관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는 모범 노인들


이어서 조성호 복지관장은 "올 한해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하여 감사하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일자리에 참여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성호 복지관장이 인사말을하고 있다

조성호 복지관장이 인사말을하고 있다


평가회를 마치고 이어서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업' 모집 설명회도 가졌다. 밤밭노인복지관의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모집 요강에 따르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145명, 사회활동 지원사업 공익형 263명 등 총 40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보다 95명을 더 모집하는 것이다. 

 

각 사업단별 모집 인원은 다음과 같다.

▲사회서비스형 4개 사업단: 시니어 안전모니터링(공익형 참여자관리, 안전모니터링, 활동물품조달 등업무) 74명 ▲시니어 치매 서퍼토즈(장안구 치매센터 업무지원) 6명 ▲사회복지시설 지원(율천동내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업무지원) 35명 ▲보육시설 지원(율천동내 보육시설운영 지원) 30명 등 145명을 선발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의 경우, 2023년 50명 모집에서 2024년 145명 모집으로 95명이 늘어난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대폭 늘었다. 활동기간은 2024년 2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10개월간 활동한다. 활동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일 3시간이며 일반직장과 동일하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월 22~23일 활동한다. 급여는 의료보험, 장기요양보험을 공제하고 실 수령액은 69만 8천 원으로 다음달 5일 통장으로 입금된다. 2024년에는 급여가 2~3만 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익형 6개 사업단: 노노캐어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및 말벗 서비스제공) 40명 ▲밤밭 환경지킴이(공공시설봉사) 100명 ▲복지시설 도우미(복지관, 경로식당, 카페, 시설청소, 지역사회 도서관 운영) 60명 ▲ 교통안전 지킴이(율천동내 교통안전지도 불법주차 단속 및 무단횡단금지 캠페인) 20명 ▲방역 도우미(율천동내 경로당 및 노인취약시설, 어린 놀이터 등 방역 및 소독활동) 13명 ▲밤밭 배달지원 및 말벗서비스 지원(율천동 내 독거어르신 도시락배달 및 후원품 배달, 안부확인) 30명 등 263명을 선발한다.


공익형 사업단은 2024년 2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며 노노캐어의 활동은 2024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다. 활동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일 3시간이며 월 10회로 한 달에 30시간 활동한다. 시급은 9,000원 기준으로 1일 27,000원 월 급여는 27만 원으로 매월 5일 통장에 입금된다. 합격자 발표는 서류평가 후 올해 연말이 나 내년 초에 휴대폰으로 개별통지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13일부터 12월 22일 18시까지며 참여자격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비 서류는 주민등록 1통, 통장사본 1통을 지참 후 밤밭복지관 3층 대강당을 방문해 신청서에 주소 희망부서, 연락처 등을 기재 제출하면 된다.


이렇듯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은 모집 정보를 쉽게 알 수가 있지만 처음으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싶은 노인들은 모집 정보를 몰라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오늘 평가회는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오늘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평가회를 마치고 나오는 노인들에게 복지관에서 준비한 선물도 나눠줬다.
 

복지관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아가는 노인들

복지관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아가는 노인들


평가회를 마치고 나오는 율천동에 사는 남모(82)씨를 만나 대화를 나눠봤다. 내년에도 노인일자리에 참여할지를 묻자 "참여해야죠. 친구들과 만나면 커피 한잔 하며 정담도 나누고 활동하니 건강에도 좋고 급여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 여러모로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류 접수 후 개별 합격 통보를 기다리는 마음은 마치 학생 때 중고등학교 진학시험을 보고 발표를 기다리는 초조한 마음 갔다."라고 한다. 올해 같은 사업단에서 함께 활동하던 동료들도 내년에 합격여부를 모르기 때문이다.

 

각 사업단별 모집 정원이 있어 지원자가 모집 정원이 초과될 경우 불가피하게 누군가는 탈락자가 생긴다. 직장 생활을 하던 노인들은 연금이 나오니 별로 노후 걱정 없이 지내겠지만 한 푼 벌이 없는 일반 노인들에게는 27만 원은 결코 적은 수입이 아니다. 일부 용돈으로 쓰는 노인들도 있겠지만 생계비에 보태 쓰는 노인들도 많다. 자식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는 노인 일자리는 큰 도움이 된다.

 

노인복지관의 예년 통계를 보면 사업단별 지원자가 초과해 일부 탈락한 경우도 있다. 지난 해에도 900여 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매년 일자리참여 노인들이 늘어나 내년에도 일부 노인들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늘어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도 더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접수처: 밤밭노인복지관 3층대강당 

문의: (031) 271-8859 노인일자리 담당자 조단비, 팀장 김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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