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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 성과 공유회 열어
80세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문화 예술을 주도하다
2023-12-04 10:51:00최종 업데이트 : 2023-12-04 10:50: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성과 공유회를 마무리했다.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성과 공유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복지재단 '어르신 문화즐김팀'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임 즉, 성과 공유회를 1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재단교육장 320호에서 열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남양주를 비롯한 연천에서도 추위를 뚫고 달려온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경기도 18개 시·군에서 구성된 30명의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 중 20명 이상이 성과 공유회에 참석했다. 이처럼 열기가 대단한 가운데 기자단 의미를 되새겼다.

김보민 주임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을 이끌고, 황미경 복지실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황 실장은 "기자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내일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 8년의 연륜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서로 격려하는 역동적인 기자단의 활동이 돋보인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어르신즐김터 지원사업으로 지난 해 뮤지컬을 했던 수원의 장안 지회팀

어르신 문화즐김터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뮤지컬을 했던 수원특례시의 장안구 지회팀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은 경기복지재단의 활동 중 1년 단위로 어르신 동아리경연대회(9988톡톡쇼), 어르신 작품 공모전 및 전시회, 어르신 문화즐김 페스티벌 등을 운영했다. 또한 어르신 문화 즐김터로 지정된 곳에서 열린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권선구청에서의 시화 작품 발표회

2023년 수원특례시 권선구청에서의 시화 작품 발표회


특히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지역축제에 참가하여 생동감있는 취재와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경기도 구석구석의 문화예술활동을 한 눈에 읽을 수도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넉넉한 예산을 편성하여 어르신으로 하여금 문화예술활동을 마음껏 향유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 작품 공모와 결과 발표 이후에는 각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입상 작품을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2023년 영광의 우수기자 상 수상자들

2023년 영광의 우수기자 상 수상자들


이날 '어르신 문화즐김 우수기자상'으로 5명이 표창받았다. 상장과 상품권은 격려와 용기를 주기에 흡족했다. 모두가 뛰어난 능력과 열정, 쉼 없는 현장 취재, 고뇌하는 기자들로서 그 동안의 노고가 함축되어 있었다.
 
성과를 영상을 통해 비쳐지자 모두가 집중했다.

2023년 어르신문화즐김 성과가 영상을 통해 비쳐지자 모두가 집중했다.


이어지는 사업성과 공유는 지난날을 기억하며 우리 기자단의 나아갈 길을 밝혀 주었다.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공유 이상의 기대효과가 있었다. 기자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 하나가 새롭고 소중했다. 어르신만을 위한 행사가 이제는 대회의 성격을 띠어 매년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지난 4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모두 숨가쁘게 달려온 것이 분명했다. 그동안 1,500건의 현장 기사가 올라 왔다. 결코 적지 않은 시간에도 열정과 쉼 없는 노력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개인별 기자단의 활동소감 발표시간은 서로를 알아가고 단합하며 새로운 정보를 주고 받는 기회였다.

개인 별 소감 발표에 취해 있는 기자들

기자단 개인별 활동소감을 발표하고 청취하는 참석자들


모든 기자들은 캐릭터가 분명해 배울 점이 많았다. 각자의 경력과 노하우가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멋졌다. 젊은 시절 언론계에 종사하고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도 있다. 그외 대다수가 80세가 훨씬 넘었지만 각종 SNS 활동, 컴퓨터를 떠나지 않는 모습이 돋보였다. 속도는 느리지만 고치고 또 고쳐 최고의 작품을 내려고 노력한다는 말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지역사회 곳곳을 살핀다는 염재준 기자의 소감 발표

지역 사회 곳곳을 살핀다는 염재준 기자의 활동 소감 발표


염재준 기자(남, 74세 남양주)는 지역사회의 봉사활동과 다양한 행사를 꿰뚫고 있었다. "늘 출동 준비가 되다보니 매우 바쁘게 발로 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느 여성 기자는 유튜버로 활동하는데 "영상 편집이 처음에는 어려워 그만둘까 했었는데 벌써 4~5년이나 되었다. 지금은 결코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재밌다."라고 말했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신문사 기자 출신, 직접 노인 신문을 발간하는 대표 등 다재다능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어서 공지사항을 통해 12월 활동사항과 방법을 공유했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2023년의 아쉬움을 보내고, 2024년 도약을 약속하는 순간이었다. 정성껏 준비한 기념품을 모두가 받아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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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어르신문화즐김, 성과 공유회, 9988톡톡쇼,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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