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받은 백김치로 김장 체험했어요!
처음해보는 백김치 만들기, 유튜브에서 배워 쓱쓱!
2020-09-22 16:18:48최종 업데이트 : 2020-09-22 16:18:2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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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온라인 체험교육 김치 담그기 동영상
한 아이가 영상을 본 후 직접 백김치를 담그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전에도 김치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회차 모두 온라인 체험으로 변경되었다. 신청을 완료하면 김치를 만들 재료를 택배로 보내주고 집에서 만드는 방식이다. 대부분 손질이 된 재료라 소금, 생강, 마을 등 기본적인 간을 맞춘 뒤에 버무리면 된다. 백김치 같은 경우도 찹쌀가루로 만든 풀물에 담그면 완성이다. 아이들도, 김장 초보자인 엄마도 도전할 수 있는 김치 만들기, 호기심도 용기도 두 배가 나는 실속 있는 체험이다. 백김치인 경우에는 배송되는 재료가 배추, 무, 배즙, 소금, 찹쌀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으로 구성된다. 배송된 배추1kg는 이미 소금에 절여져 있고 제조 날짜까지 꼼꼼하게 적혀 있다. 배추 속에 들어갈 속 재료인 무도 깔끔하게 채 썰어져 있다. 그리고 풀물을 만들 때 필요한 찹쌀가루, 풀물 속 양념으로 들어갈 소금과 생강, 마늘도 백김치 1kg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용기에 담겨 있다. 숟가락이나 계량컵으로 덜지 않아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백김치 담그기 체험 재료 하지만 아무리 방법이 쉽다고 해도 막상 받아보면 어떻게 시작할 지 막막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Lvm8_NwI1xk)을 열어 관련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치 재료를 준비한 반찬회사 마마님 대표가 직접 출연해 재료 소개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영상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임을 감안해서 영상 앞부분은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빠르게, 뒷부분은 아이들도 출연해 함께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약 20여분 동영상을 보고나면 김치 만드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영상에서 강사는 "보통 백김치를 만들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단 맛을 내기 위해 배를 4분의 1정도 잘라 갈아서 넣어요. 하지만 만약에 집에 배가 없고 사기에 부담스러우면 마트에서 파는 배 주스를 이용해도 됩니다"라며 꿀팁을 주었다. 실제 배송된 재료 안에는 배즙 한 포가 있어 집에 배가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백김치를 담근 모습 "1회차부터 신청하고 싶었는데 일찍 접수가 끝나는 바람에 겨우 4회차를 신청해서 백김치를 만들었어요. 아이가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을 보고 흥미를 가지더니 직접 만들더라고요. 평소에 김치를 안 먹는 편인데 직접 만든 김치로 익기도 전에 밥 위에 올려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앞으로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매탄동 B씨)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체험으로 변경했지만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백김치는 실제 신청한 인원이 180명이었지만 조회 수가 500건이 넘었거든요. 앞으로도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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