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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마을 만들기협의회 명랑운동회’ 성황
마을 만들기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한 즐거운 시간
2023-11-14 14:09:01최종 업데이트 : 2023-11-14 14:08: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명랑운동회 청백 계주 바통 받는 순간

명랑운동회 청백 계주 바통 받는 순간

 
지난 11월 11일 10시부터 15시까지 수원시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주최한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행사가 장안구 파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장안구 및 팔달구, 영통구, 권선구에서 온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알차게 진행되었다. 특히, 마을만들기협의회의 임원진, 회장(김원진), 부회장(이성욱), 사무국장(박금주), 감사(우양미), 장안구 협회회장(김정희), 사무국장(임영환) 및 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장구와 퓨전 난타 공연

장구와 퓨전 난타 공연
초청 가수 오순례 열창 초청 가수 오순례 열창 

 
행사 진행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했고, 색소폰 연주(정자1동), 퓨전국악(박금주), 초청 가수(오순례, 이성욱, 백남복), 장구와 퓨전 난타(정하린) 등 다양한 사전 공연이 열려 운동회 분위기를 돋웠다.

수원시 '마을 만들기협의회 명랑운동회 기념사진

수원시 '마을 만들기협의회 명랑운동회 기념사진

 
11시 정각에 내빈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서 시 협회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내빈으로 김승원 국회의원, 백혜련 국회의원, 수원시 갑 당협 이창성 위원장,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장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마을만들기협의회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명랑운동회 진행을 맡은, 마을만들기협의회 장안구 사무국장 한경희 사회자는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운동 경기 분위기를 살렸다. 경기가 끝나면 아쉽게 진 팀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바로 경품 추첨에 들어가 경품을 전달했다. 운동경기 상품과 추첨경품 품목 수량이 똑같았다.
 
명랑운동회 경기종목은 ▲둘이서 한마음 자루 뛰기 ▲단체 줄넘기 ▲훌라후프 안에 신발 넣기 ▲과자 따먹기와 반환점에서 풍선 터트리고 오기 ▲ 제기차기 ▲청백 계주 등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결과 종목별로 우수상 및 준우수상, 아차상으로 종목별 경기 종료 후 즉석에서 상품을 증정했다.
 
상품과 경품은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천 등을 통해 자전거, 이불, 축구공, 냄비, 정다 오곡, 김, 건강식품 등으로 푸짐했다. 경기 중간에 경기에 져서 아쉬움이 많을 때 경품 추첨을 진행하여 진 팀의 마음을 달랜 것 같았다.
 둘이서 한마음 자루 뛰기

둘이서 한마음 자루 뛰기


'둘이서 한마음 자루 뛰기'는 자루 안에 들어가 부부가 같이 뛰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장단이 맞지 않아 넘어지기도 하고, 가다 보면 역전 기회도 많았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즐거운 경기였다. 체육관이 함성으로 가득 차,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좋은 명랑운동회 종목이라고 생각해 본다.

훌라후프 안에 신발 넣기 게임

훌라후프 안에 신발 넣기 게임

 
'훌라후프 안에 신발 넣기 게임'은 쉬워 보이지만 실전에 나서면 만만치 않은 게임이기도 하다. 신발이 훌라후프 안에 들어간 사람은 두 명뿐이었다.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 신나고 재미있어하는데, "한 번 더"를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백팀이 승리했다.

 

단체 줄넘기

단체 줄넘기(청)
단체 줄넘기단체 줄넘기(홍)


'단체 줄넘기'는 지금도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많이 한다. 어른 다섯 명이 단체로 줄넘기를 하니, 단 한 번에 발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전에 연습 시간도 주고, 세 번의 기회를 준 것 같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통놀이인 단체 줄넘기는, 줄을 놀리는 사람이나 줄을 넘는 사람이나 서로 장단이 맞아야 이길 수 있는 경기로 박자와 단결심이 중요하다.

'과자 따먹기와 반환점에서 풍선 터트리고 오기' 경기에서도 두 사람이 장단이 잘 맞아야 한다. 그리고 순간 힘이 있어야 풍선이 터진다. 터지지 않아 애를 먹는 팀도 있다. 갑자기 풍선이 터져 놀래기도 한다. 그래도 상품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명랑운동회답다. 


명랑운동회 청백 계주 바통 받는 순간

명랑운동회 청백 계주 바통 받는 순간


'청백 계주'는 운동 경기에서 하이라이트다. 주자가 바뀔 때마다 이어지는 순위의 반전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응원의 함성과 탄식 소리로 체육관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끝 무렵에 백팀 선수가 넘어져 청팀과 거리가 멀어졌다. 사회자가 재미가 없다며 청팀 선수를 정지시킨다. 그래도 여유 있게 청팀이 승리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는다. 명랑운동회는 이름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명랑한 시간이었다.
 
어린이가 경품을 받는 예븐 모습

어린이가 경품을 받는 모습

유치원생의 풍선 경기 모습유치원생의 풍선 경기 모습

 
이날의 이색적인 장면은 경품에 당첨된 장안구에서 온 어린이가 상품을 받는 장면이었다. 무슨 뜻도 모르고 행운의 선물을 받은 모습이 예쁘고 아름다웠다. 또한, 선수로 출전하지 못한 유치원생 어린이가 풍선 놀이하는 장면도 보았다. 풍선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풍선을 튕기는 모습에 부모는 즐거울 뿐이다. 행복한 명랑운동회였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노래자랑에는 총 11명이 출연했다. 노래자랑 심사에는 초청 가수와 임원진이 참여했다. 관객의 호응 점수가 반영되어, 노래 참가자가 출연할 때마다 많은 박수와 춤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장기자랑, 노래하는 동내가수들

장기자랑, 노래하는 동내 가수 

즐겁게 노래 응원 모습

즐겁게 노래 응원 모습


남녀 구분 없이 다수의 출연자들이 평소의 노래 실력을 발휘했다.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잔치처럼 모두가 즐기는 명랑운동회였다. 
 
 대상(전경하) 자전거 상품 기념사진

대상(전경하) 자전거 상품 기념사진

 
심사 결과, 대상(전경하), 최우수상(강태설), 우수상(안민재)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상품을 받을 때 기념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남긴다. 명랑운동회는 주민화합을 위한 즐거운 시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수원시 마을 만들기협의회는 서로가 봉사하는 마음으로 마을 만들기 활동에 동참하고자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이 순간 신나게 운동하고 노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내년에도 활기찬 수원의 마을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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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마을 만들기협의회, 명랑운동회, 파장초 체육관,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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