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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 111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와 결과보고전’ 개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명인중, 장애인 청소년, 장애인 성인 작품전 열려  
2023-11-13 09:56:13최종 업데이트 : 2023-11-13 10:28:24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예술교육111프로젝트 성과공유회와 결과보고전 설명모습

예술교육111프로젝트 '성과공유회와 결과보고전' 설명모습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장안구 정자2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수원시 새로운위원회 허성근 문화교육위원, 김영숙 명인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111CM 관계자와 명인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111CM이 주관하는 <예술교육 111 프로젝트-성과공유회와 결과보고전>을 개최했다. 

 

수원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111CM' 관계자는 "'예술교육 111 프로젝트'는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지역 예술단체 발굴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이며 청소년과 장애인 두 그룹으로 나뉘어 총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및 예술 감수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균등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복합문화공간 111CM 입구

복합문화공간 111CM 입구


이날 박진희 111CM 대리가 진행을 맡아 행사를 소개했다. 행사 순서는 개회 및 내빈소개, 영상을 통한 성과 보고, 참여 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순이었다.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추진된 예술교육프로그램은 ▲'2010행스스' 명인중학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아리아리' 장안고 특수학급 장애인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 '나의 키오스크!' 수원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와 관련된 활동 모습 및 성과가 담긴 영상을 관람했다. 이어서 장애인 작품 전시 코너와 명인중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예술교육 111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와 결과보고전'에 참여한 내외빈과 학생들

예술교육 111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와 결과보고전'에 참여한 내외빈과 학생들


'2010행스스'는 '행복은 스스로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0년에 태어난 14살, 정자2동 소재 명인중학교 1학년 33명이 만든 작품이다.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에 선 청소년들이 학교가 아닌 111CM에서 '나 자신'에 집중하며 내가 사는 우리 동네를 낯설게 바라보며 공존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느낀 것을 예술교육 과정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해 보았다. 이들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희망하는 우리 동네를 만들고, 우리 동네에 남겨지고 꼭 생겨나야 할 것에 대해 모빌로 만들었다.
 

명인중학생들이 만든 미래도시 작품 모습

명인중 학생들이 만든 미래도시 작품 모습


지난 8월 10일 수원문화재단과 명인중학교는 지역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에 따른 국정과제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관내 교육기관 대상 발굴 및 문화예술 교육지원을 목표로 한 것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 이번 명인중학교 1학년 33명의 111CM예술교육프로그램 참여는 첫 번째 성과로 그 중요성과 의미가 매우 크다. 

 

청소년들이 만든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주제로 만든 도시에서 균형과 조화를 고려하여 우리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미래에 필요한 것을 작품으로 표현했으며,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도시를 설계하고 페트병 등 폐자원을 활용하여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색이 있고 매우 돋보였다. 또한, 어린학생들이 미래도시를 꿈꾸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견한 것은 큰 소득이다.
 

학생들이 페자원을 활용하여 만든 미래도시 모습

명인중 학생들이 폐자원을 활용하여 만든 미래도시 모습

전시 작품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민들

전시 작품에 관한 설명을 듣는 학생과 시민들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명인중 김다연 학생은 작품 발표를 통해 "미래에 어울릴 것 같은 다목적 친환경 도시의 '진사 타워'를 만들었다. 이 도시의 랜드마크는 아파트와 함께 한 110층 높이의 진사 타워이다.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110초에 올라갈 수 있다. 자동차가 빠르게 다닐 수 없도록 방지턱을 만들어 안전하게 만든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명인중 유하영 학생은 소감 발표를 통해 "처음 저희 1학년 8반이 111CM에 가기로 선발 되었을 때 별 기대 없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같은 조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어 보람이 있었다. 모두 재미있고 뜻깊은 활동이었지만 그중에서도 미래도시 만들기와 노래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 두 활동을 통해 조원 친구들과 의논해가며 작품을 완성 시키는데 재미있었고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라고 말했다.
 

예술교육시 만든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

예술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든 노래를 함께 부르는 학생들

예술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 발표하는 모습

예술교육에 참여한 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하는 모습


장애인 청소년 프로그램 '아리아리'는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장안고 특수학급 학생들 11명이 111CM에서 4번의 만남을 가졌다. 매시간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각자의 감정을 여러 도구와 재료로 표현해 보고, 익숙지 않은 돌에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사는 우리 동네를 함께 걸어보며 '나'를 투영시킨 돌멩이와 사진을 찍으며 함께 추억을 쌓았다.
 

장애인 청소년 프로그램 '아리아리' 작품 모습

장애인 청소년 프로그램 '아리아리' 작품 모습


장애인 성인 프로그램 '나의 키오스크!'는 수원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청년 장애인들과 함께 그림책<키오스크>를 읽는 방식이다. 좁은 키오스크 공간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올가'는 키오스크를 벗어나려고 애쓰지 않는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씩씩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청년 장애인들과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마음을 담아 각자의 키오스크를 가진 삶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장애인 성인 프로그램 '나의 키오스크'작품 모습

장애인 성인 프로그램 '나의 키오스크'작품 모습

장애인 청소년, 장애인 성인 작품 전시 모습

장애인 청소년, 장애인 성인 다양한 작품 전시 모습


'예술교육 111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예술 강사 유진경 씨는 "약 3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활동을 격려 및 지도하고 참여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작품을 완성케 한 것이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예술교육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확대가 되길 바라고, 어린 학생들이 지금처럼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잘 성장해 지금보다 더 밝은 미래에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예술교육 관련 전시장에서 설명하는 유진경 예술강사

예술교육 관련 전시장에서 설명하는 유진경 예술강사


이처럼 수원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111CM은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그리고 사회적 배려대상자까지 자유로운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예술교육 111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와 결과보고전'은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향후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대상과 함께 하는 예술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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