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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사상 첫 번째 ‘한국시리즈’ 펼쳐져
수원kt위즈파크, 거대한 축제장 한국시리즈 마음껏 즐겨 
2023-11-13 13:12:28최종 업데이트 : 2023-11-13 13:12:2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한국시리즈가 펼쳐진 '수원kt위즈파크'

한국시리즈가 펼쳐진 '수원kt위즈파크'


꿈의 무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수원에서 사상 첫 번째로 펼쳐졌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는 수원홈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며 거대한 축제장을 연출했다.

한국시리즈(Korean Series)는 프로야구 선수들과 각 구단 홈팬들의 꿈의 경기이자, 가을 야구의 하이라이트인 동시에 해당 연도 모든 프로야구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다. 또한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다.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 한국시리즈, 지금까지 수원에서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프로야구 막내 구단으로 2015년에 1군 무대에 뛰어든 kt위즈, 2021시즌 통합우승컵을 들어올 리 때 수원 홈팬들은 TV 관람으로 만족해야 했다. KBO 사무국은 당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스트 시즌을 11월 1일에 시작하게 되자 추위를 고려해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했다. 

통합우승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t위즈, 이번에는 3, 4차전 두 경기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치러 사상 첫 한국시리즈를 수원에서 직관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시리즈 3,4차전, 이틀 연속 1만 7천600석 매진

한국시리즈 3, 4차전, 이틀 연속 1만 7천 600석 매진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마법사 군단 kt위즈, 마법의 여정으로 가을야구 플레이오프 2패 이후 내리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같은 팀을 상대로 연속해서 승리)을 달성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를 타 도시가 아닌 수원에서 직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홈팬들은 손꼽아 이날만을 기다렸다.

한국시리즈 3, 4차전이 펼쳐진 수원kt위즈파크, 이틀 연속 1만 7천 600석을 가득 채우며 매진 행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원에서 첫 번째로 펼쳐진 한국시리즈 어떤 모습일까? 경기 한 시간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홈팬들은 kt위즈 유니폼을 입고, 머리에 마법사 상징 붉은색 빅토리 머리밴드, 손에는 미니 야구 배트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경기장에 입장하자, 홈팬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응원단장의 구호와 율동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kt위즈 V2'를 외치며 kt위즈파크를 축제장으로 바꿔 놓았다.

한국시리즈를 직관한 수원 홈팬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함성과 아쉬운 탄성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홈런을 외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기로 수원 kt위즈파크는 더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원kt위즈파크, 거대한 축제장

수원kt위즈파크, 거대한 축제장


응원단이 있는 1루측 응원석은 1회부터 9회까지 한 번도 자리에 앉지 않고, 계속해 율동으로 응원을 보내는 홈팬들의 야구 열기는 대단했다. kt위즈 상대 LG트윈스 응원단도 대형 현수막을 띄우며 뜨거운 응원전을 보였다.

수원에서 한국시리즈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밝힌 김성진(남, 정자3동) 씨는 "한국시리즈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경기장에서 나오는 함성이 대단하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지만, 한국시리즈는 처음 관람한다. 이렇게 멋진 경기를 수원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LG트윈스와 펼치진 한국시리즈

LG트윈스와 펼치진 한국시리즈


수원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도 경기 결과는 3, 4차전 두 경기 모두 kt위즈가 패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3차전은 아쉬운 경기였다. 9회말 1사 만루를 병살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4차전은 LG트윈스가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1승을 더 가져갔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5, 6, 7차전에서 LG트윈스는 1승만 하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반면 kt위즈는 모두 승리해야 V2를 달성할 수 있다.

1루측 kt위즈 응원단

1루측 kt위즈 응원단


2023시즌 kt위즈는 마법의 여정이었다. 정규시즌 6월까지 하위권에서 마법 야구로 2위로 마무리했고, 가을야구 플레이오프에서 2패 이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 15.4%를 극복하고 내리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마지막 관문 한국시리즈 3승 1패로 순탄하지 않다. 

하지만, 수원 홈팬들은 올해 보여준 kt위즈의 마법의 여정을 믿고 있다. 플레이오프 5차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kt위즈가 한국시리즈에서 V2를 달성하면 수원시가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선수단 환영 카퍼레이드를 벌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수원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마법사 군단 kt위즈,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더 마법의 여정으로 V2 달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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