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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비 제대로 하고 있나요?”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2일부터 3일간 ‘제12회 소비자정보전시회’ 열려
2021-11-08 14:41:11최종 업데이트 : 2021-11-08 14:41: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 수원시지회에서 '제12회 소비자정보전시회'를 열었다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 수원시지회에서 '제12회 소비자정보전시회'를 열었다



소비자 주권을 강화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장착하기 위한 '제12회 소비자정보전시회(이하 전시회)'가 행궁동 남문고객센터 앞에서 열렸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 수원시지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개최하는 전시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다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됨에 따라 다시 열리게 됐다.

전시회는 남문고객센터 앞 부지를 이용해 야외 부스와 패널을 설치했고, 이곳을 오고 가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스는 책상을 연결해 국산 농작물과 중국산 농작물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생강, 갈근, 복령, 황기, 백지, 천궁, 당귀 등 약 20여 종류 농작물을 중국산과 국산을 동시에 놓고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놓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중국산과 국산 농작물 어떻게 다를까?

중국산과 국산 농작물 어떻게 다를까?



행궁동에서 전시회를 찾은 서지현 씨는 "팔달문 시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전시회를 둘러보게 되었다. 특히 전시회에 소개된 한약 재료로 쓰이는 농작물은 평소에 중국산과 국산을 비교하기 너무 어려워 그냥 믿고 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농작물을 비교해보니 이제는 확실히 알았다. 특히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전시를 준비한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원들이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확실하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부스 옆에 설치된 패널에서는 주로 '소비자 피해 구제 상담'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최근 들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유사 투자자문, 로또번호 제공, 보이스피싱, 스미싱,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피해 등 다양한 사례를 홍보물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실제로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 등 다각도로 내용을 담았고 누구나 보기 편하게 구성되었다. 


패널 전시는 주로 '소비자 피해 구제 상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패널 전시는 주로 '소비자 피해 구제 상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패널 전시에서도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원들은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운영 시간대별로 배치 인원을 정해서 체계적으로 전시를 운영하는 모습이었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은 씨는 "최근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노인 소비자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이라고 말한 후 계좌 정보가 범죄조직에 노출되었으니 현금을 준비하라고 말한 뒤, 직접 피해자를 만나 받은 경우가 있었다. 또 소중한 자식들에게 위급사항이 생겼다고 하면서 합의금을 빨리 보내 달라고 하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실제 일어난 사례이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때에는 가장 먼저 '112 범죄센터'에 신고하거나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로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회원 이은지 씨는 "과도한 수익보장을 하는 경우에는 섣불리 계약하지 말아야 한다, 전화, 문자 설명만으로 믿지 말고 계약서를 요청해야 한다. 또 계약서를 확인하기 전에는 카드번호 등 결제 정보를 먼저 알려주면 안 된다. 피해 발생을 대비하여 계약서, 회사 연락처를 보관하고 소비자 피해는 소비자 상담 센터(국번 없이 1372)로 전화하면 된다"라고 알려주었다. 

 
한 시민이 소비자 피해 사례 설명을 듣고 있다

한 시민이 소비자 피해 사례 설명을 듣고 있다


남궁영숙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 수원시지회장은 "평소에 올바른 소비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회원들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 특히 전시회가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열려 실제로 시장에서 장을 볼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는 소비자 8대 권리인 △안전할 권리, △정보를 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의사가 반영될 권리, △보상받을 권리, △소비자 교육을 받을 권리,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 △조직할 권리를 알리는 단체다.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매년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교육사업 및 경기도 소비자 권익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어르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1년에 2회 사랑의 밥봉사와 일주일에 5명씩 코로나 백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원들이 전시를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원들이 전시를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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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소비자정보전시회, 남궁영숙,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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