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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여, 뭐라도 배우고 행하며 도전하면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 18기 입문 과정 입학식 현장
2024-04-03 15:20:44최종 업데이트 : 2024-04-03 15:20:24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뭐라도학교 18기 입학식 기념 사진

뭐라도학교 18기 입학식 기념 사진촬영


필자는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지난 2일 진행된 뭐라도학교 18기 입문 과정 입학식에 참관했다. 은퇴 후 시니어들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뭐라도 배우고 행하기 위해 용기를 갖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다짐하면서 모인 사람들의 입학식이다.

 

뭐라도학교는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자'라는 건학 이념처럼 시니어들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경험, 지식과 자신을 발견하고 나누면서 그 이웃까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오늘도 끊임없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출범한 지 10년째로 연 교육 이수 인원은 478명에 이른다.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전경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전경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은 그동안 희망제작소와 아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였지만 2024년 1월 1일부터 평생학습관 운영권이 수원시 직영 체제로 전환되어 변곡점을 맞았다. 뭐라도학교는 평생학습관 시설을 이용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평생학습의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어 이번 18기의 입학식은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엄성희(66) 뭐라도학교 이사장은 교직 생활 31년을 봉직하고 뭐라도학교 2기 출신으로서 5년째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학교의 발전에 산파역과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음악, 미술, 동화구연지도사, 전래놀이지도사, 시니어 컬처 클럽 운영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재원이다. 이날도 동화구연을 즉석에서 시연하여 입학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은퇴 후에 우아하게 나이가 드는 것이 꿈이라면 뭐라도학교의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고 각종 동아리와 사업단에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인사 말하는 엄성희 뭐라도 학교 이사장

인사말하는 엄성희 뭐라도학교 이사장


김범순(71) 뭐라도학교장은 입학식 인사말을 통해 "오늘 화창한 봄날에 여러분의 뭐라도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뭐라도학교에 입학했으니 우리 모두 다 함께 뭐라도 한번 열심히 해보자"는 당부의 말을 했다. 그는 7년째 뭐라도학교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열정적으로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이 뭐라도학교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는 것이 구성원들의 한결같은 칭송이다.

인사 말하는 김범순 뭐라도 학교장

인사말 하는 김범순 뭐라도학교장


교육은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14부터 17시까지 3시간씩 11회차를 수원시 글로벌 평생교육관 2관 210호에서 진행한다.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입문 과정의 교육 방향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뭐라도학교는 다양한 사업단과 교육, 특강,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입학 과정 수료 후 사업단과 동아리로 연계하여 '뭐라도학교' 활동을 연장하게 되어 있다.

 

교육 과목은 △노년을 멋지게 사는 처방 △베이비부머 세대의 활약 및 사회적 활동 △맨발 걷기와 건강관리 △100세 시대에 시니어들의 건강관리법 △평생교육 성인 학습자의 특성 이해 △100세 시대에 시니어 모델로 거듭나기 △학습자 분석 및 강의 기획 △우리 가락 좋을 시구, 풍물놀이 한마당 △게이트볼 체험, 전래놀이 체험 △화성 성곽 걷기 △시니어 강사로 거듭나기 △일타강사의 컴퓨터 활용 스킬업 △100세 시대의 경제력은 어디까지 △평생학습 강의 교안 작성법 △시 낭송가로 인생이막 △교수법트렌드 따라잡기 △한국의 야생화(사진작가를 꿈꾸다) △우리 교실 시연 사업단 및 18기 동아리 구성, 수료식 등 다양하면서도 알차게 편성되었다.

뭐라도학교 임원 소개하는 장면

뭐라도학교 임원 소개하는 모습

입학소감을 발표하는 입학생들

입문소감을 발표하는 입학생들


이처럼 뭐라도학교는 제2의 삶을 위한 활력 넘치는 배움과 실천의 장이다. 그리고 배우면서 알게 된 뜻밖의 사람들과의 교류의 마당이며, 다양한 가치와 취향을 보여주는 시니어들의 커뮤니티이자 농익은 경험과 지혜가 바탕이 되는 창조적인 활동, 전문적인 활동, 사회공헌적인 활동의 발산지이다. 또한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 자산을 발견하고 나누면서 지역사회와 연결될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 시니어들은 물론 이웃까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베이스캠프이다.

오리엔테션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입학생들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입학생들


18기에 입문한 60대 시민(영화동)은 "30여 년을 공직에 종사한 후 은퇴하여 쉬다가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일거리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 최영섭 맨발 걷기 수원시 팔달구 지회장을 만나게 되어 그의 소개로 뭐라도학교 18기에 입학했다"라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교육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18기에 입문한 60대 시민(인계동)은 "전업주부를 하면서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고 손주들을 몇 년간 돌보았지만, 지금껏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못 해본 것 같아 이제는 내 인생을 찾는 시간을 갖기 위해 뭐라도학교에 입문했다"면서 "내 모습을 찾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100세 시대 시니어들이 은퇴와 더불어 직장과 일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인간 관계 역시 급속한 변화를 겪게 된다. 노년의 삶은 도시화와 사회적 이동으로 친구나 친척, 고향으로부터 단절되기가 일쑤다. 따라서 은퇴 후에 우아하게 나이 드는 것이 꿈이라면 뭐라도학교에 입문하여 뭐라도 배우고, 나누고, 즐기고, 행하면 꿈이 이루어진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뭐라도' 도전하길 응원한다.

 

◯ 뭐라도학교 참여 안내 
 • 온라인 카페 : cafe.daum.net/3rd-Age
 • 문의 전화 : 031-258-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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