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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오! 경기문화도시포럼'
수원시, 제3차 법정문화도시를 준비하다
2021-07-05 15:41:21최종 업데이트 : 2021-07-05 15:41: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야간에 열린 포럼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야간에 열린 포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오! 경기문화도시 포럼'이 지난 25일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열렸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라는 명제로 문화도시 상생발전 방안이 모색됐다.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경기도내 9개의 지방자치단체의 문화도시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간도 늦은 밤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됐다. 문화도시에 관련된 직접 관계자 소수만 참가했다. 이들은 법적 문화도시 준비와 앞으로의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향후 상생과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함께했다.

수원시의 문화도시 관련 역사를 살펴보면 2011년 8월 5일 문화도시조례가 제정됐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도시 수원시민 플랜 수립을 위한 플렛폼 운영 컨설팅을 수원시정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현재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4년차로 문화도시 예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1년 3월23일에는 문화도시센터를 설립했고 5월20일에 기관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제 6월에 수원시 문화도시 조례개정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서면심사, 10월부터 11월까지 현장실사, 12월에 문화도시 최종 PT 및 조성계획 제출 및 발표심사가 이루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에 제3차 법정문화도시를 지정하는데 경쟁시군 16개 도시 중 5~7개를 지정한다. 문화 본도시로 지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향후 5년간 최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관련 문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모든도시는 특별하게 다르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게 다르다


이날 1부는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지역문화와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먼저 발제를 했다. 차원장은 문화도시의 개념과 가치, 가능성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사회적 생명체가 문화도시라고 하며 특히 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고 여기에 따르는 조건들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

이어서 지금종 강릉시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문화도시 넓게 읽기'라는 주제로 행정의 혁신과 함께 거버넌스(governance, 의사결정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강릉시는 춘천시와 더불어 2021년 1월 6일 전국12개 예비문화도시 중에서 심사를 받아 총 5개의 제2차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지역중 하나이다. 실제로 수원시도 문화도시 수원을 이끌어가는 시민중심의 문화도시 거버넌스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2부는 사례발표의 시간이었다. 2019년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부천시의 김기석 부천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부 부장이 '문화도시 성과관리 체계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특히 시민이 만드는 문화도시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점 내용이었다. 김기석 부장은 "다양성을 중시한 도시부천은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문화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개인적,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화 해 나가는 도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예비문화도시 오산시의 임현호 오산문화재단 오산이음문화도시센터 팀장은 '원더 테이블 오산 답: 多'라는 주제로 시민주도의 여러 의제를 마련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플렛폼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오산시는 이음시민자치회(이음커뮤니티, 이음문화브랜드, 이음문화베이스캠프, 이음 포털기반조성)등을 운영해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시는 2019년 12월30일 제2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됐다.
 

수원시는 법정문화도시로서의 인프라가 뛰어나다

수원시는 법정문화도시로서의 인프라가 뛰어나다


끝으로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이선옥 센터장이 '문화도시를 만드는 대화와 실천의 힘'이란 주제로 3년간 대화와 실천적인 모임을 통하여 이루어낸 시민주체들의 대표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이처럼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수원시는 2022년 법정문화도시지정을 목표로 지역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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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문화도시, 법정문화도시, 플렛폼,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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