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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자매도시 학생들의 그림으로 해외여행 어때요?
<2021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 온라인 전시
2021-09-01 19:21:00최종 업데이트 : 2021-09-01 19:20:52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수원시초중교미술작품교류전 온라인 미술전시 홍보포스터

수원시초중교미술작품교류전 온라인 미술전시 홍보포스터



수원시는 14개국 18개 도시와 국제자매 및 우호결연을 체결하여 활발한 국제교류 및 국제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초자치 단체중 가장 많은 도시와 국제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수원시는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SWCIC)를 통해  자매도시를 비롯한 세계의 여러 도시와 폭넓은 국제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수원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의 국제사회 이해 증진과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국제자매도시와 대면교류가 불가능하고 국제교류에 있어서 어려움이 생긴 상황에서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자매도시국가 어린이들이 온라인에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언어는 달라도 미술작품, 그림은 만국 공통언어다. 아이들 눈으로 바라본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함께 인터넷에서 공유하면서 다른 도시는 어떤지 살펴보는 온라인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기획하게 됐다"(박소연, 수원시국제교류센터담당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여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2021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은 지난 3월29일 부터 5월 31일까지 우호결연을 체결한 자매도시로부터 '나의 도시'를 주제로한 작품을 접수받았다. 총 13개국 1,164점의 미술작품이 사진파일로 온라인 접수됐다.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된 도시는 중국 산둥성 지방의 '지난'으로 총 301개 작품이 접수 됐다. 244개 작품이 접수된 수원시보다 더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수원미술협회 전문가들에게 위탁하여 작품 심사를 맡겨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등부로 나누어 각각 금은동에 해당하는 총 48개 우수작품을 선정하였다. 우수작품에 선정된 학생들은 상장과 소정의 기념품을 국제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수상작은 48개 작품이지만 우수작품에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 하나하나 모두 소중했다. 그래서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 <2021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을 진행한다. 저희 센터 홈페이지에 오시면 자매도시 학생들의 작품을 모두 감상하실 수 있다. 학교급별로 각 도시별로 볼 수 있게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어서 여행하고 싶은 나라를 골라서 보실 수 있도록 했다"
 
국제교류전 홈페이지 갤러리 모습

국제교류전 홈페이지 갤러리 모습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http://internationalpainting.swcic.or.kr)에서 열리는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은 학생들 작품만 전시하는 게 아니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위한 행사도 있다. 작품을 감상한 참여자가 '좋아요' (하트)를 누르면 가장 많은 하트를 받은 3작품은 우수작품 선정과 별도로 소중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별다른 로그인 없이 작품을 관람하고 하트를 누를 수 있다. 다른 나라 관람자를 위해 모든 작품은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되어 있다. 다만, 한 아이피 당 같은 작품에 두 번 투표할 수 는 없다. 여러 작품에 하트를 보낼 수는 있다.

"예상보다 많은 자매도시 학생들이 이번 교류전에 적극적인 참여해주어서 교류 작품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도시를 그리면서 다른 나라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알지 못 했던 '나의 도시'와 '너의 도시'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시 자매도시로 어떤 도시들이 있고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랜드마크는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온라인 <2021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에는 관람객이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다. '각 도시의 특징을 담아낸 그림을 보니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비대면으로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내용 등 교류전에 대한 관람자들의 이야기가 방명록에 잘 나와 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작품전을 보다 '수원마을'이라 제목이 붙여진 그림이 있어서 놀랐다. 그곳 학생들이 수원을 와봤다고 하기에는 수원의 모습이 아니었다. 찾아보니 캄보디아의 시엠립에 수원마을이 있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김소정, 매탄동)

수원시는 2007년도부터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주에 '수원마을'을 조성하고 학교, 다리, 공중화장실 등 기반 시설 확충과 교육 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 이곳에 있는 학생들은 수원마을에 있는 밭과 시설물들이 자신의 도시에 랜드마크라고 생각하고 '나의 도시'를 주제로 작품을 출품했다. 
국제교류전에 관람자들이 남긴 방명록

국제교류전에 관람자들이 남긴 방명록

 

수원시가 우호 결연을 맺고 있는 자매도시에는 어떤 나라 어떤 도시들이 있고, 그곳은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는 온라인 <2021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작품전은 앞으로 주제를 달리해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대면 교류는 어려워졌지만 위기를 기회삼아 자매도시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2021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에 수원시민의 많은 하트(좋아요)가 쌓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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