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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수원의 미래를 그리며 디자인하다"
청소년과 함께 한 '수원도시정책 시민 계획단' 성과 공유회 열어
2023-11-06 13:06:48최종 업데이트 : 2023-11-06 11:31: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시민들의 굳은 의지가 담긴 퍼포먼스

시민들의 굳은 의지가 담긴 퍼포먼스


'2040년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주민공청회'가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원시민 및 시 의원, 공무원, 전문가 등 300여 명이 현장에 모였다. 먼저 사회자가 시민계획단 활동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공식적으로는 지난 5월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전 현장 답사, 3회에 걸친 생활 권역별 토론회가 있었다.

노고를 치하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이재준 시장

노고를 치하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어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으로 이어져 왔다. 수원의 시민계획단 활동이 모범적으로 잘 이루어졌다."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서 "시민들의 생각, 청소년들의 생각 등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에 큰 의미를 두며 시민이 참여하여 설계하고 실천하는 일들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민 도시 계획단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주어졌다.

시민 도시 계획단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주어졌다.


이어서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공을 세운 시민들에 대해 표창장, 감사패,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청소년들도 함께하여 상장을 받았다. 고현주 외 17명이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으로서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영상공모에서 입상한 청소년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영상 공모에서 입상한 청소년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우선, '도시정책 청소년계획단'으로 김도환 외 3명이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서 유순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장 외 4명이 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 대상'의 공모전에서는 김희진, 김나희, 박수현에게 최우수상 상장과 부상 상품권이 주어졌다.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메타버스 속 미래 수원모습>으로 최우수상 영상도 시연되었다. 
 
세번째로 남수원권역 성과 발표를 하고 있는 윤효진 단원

세번째로 남수원권역 성과 발표를 하고 있는 윤효진 단원


이어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성과 공유회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6개 생활권역별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4월부터 5~6회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를 권역별로 발표했다. 먼저 북수원권역으로 이경환 단원이 대표로 발표했다. 생활권 현황분석 및 이슈 발굴 결과, 비젼 및 목표 도출 결과, 세부전력계획 및 공간지도 작성 순으로 발표했다. 

각 생활권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교통, 환경, 지역특화, 역사 문화로 나누어 잘 분석했고 발전방향 역시 구체적이고 현실성을 깊게 반영했다. 생활권별 강점, 약점, 기회, 위험 등 이른바 SWOT분석 결과를 잘 도출했다. 북수원 권역의 경우, 광교산 녹지축을 활용한 정주 공간 특화, '왕의 길'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발굴 및 복합 스포츠 브랜딩이 눈길을 끌었다.

북수원 권역의 비전 목표로는 '역사문화를 품은 다이나믹 도시, 사람중심의 교통친화 도시, 다양한 삶이 있는 지속가능한 정주도시, 걷고 싶은 에코 도시'로 집약했다. 3차 토론회를 거치며 공간 지도가 완성되었다. 가령 걷고 싶은 도시로는 광교산과 연계하는 도보 친화적 녹지축조성, 수원천, 서호천의 효율적 관리를 제시했다. 두 번째는 서수원 권역, 이어서 남수원 권역, 광교생활권, 화성생활권, 영통생활권으로 마무리했다.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미래 도시 수원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미래 도시 수원


한편 '미래의 수원역' 공모전 우수작이 영상을 통해 소개되었다. 미래형 복합도시, 옥상 카페, 수원역 플렛폼, 사막, 자연보호, 온 가족이 함께 추억 만들기 등 상상을 초월하는 영상이 메타박스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향후 수원역의 2040년 모습은 지금과 비교할 때 상상을 초월했다. 그만큼 청소년이 보는 도시계획은 기성세대와는 커다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었다. 권역별 설명을 약 5분부터 10분간으로 끝낸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마이크가 넘겨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부 공청회를 위해 참석한 전문가 집단인 교수에게 소감을 물었다. 두 명의 전문가는 "놀랍다"라고 말하며 "모두가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 역시 발표의 내용을 끝까지 듣고 놀라움을 표하며 수원시 자매도시인 중국 지난시의 예를 들며 1000만명 도시인 중국 지난시의 도시계획 추진의 힘을 이야기했다. 몇 년 사이에 확 달라진 지난시를 소개했다. "우리나라 도시계획은 추진하는데 때론 20년, 40년이나 걸린다고 하며 천천히 가더라도 도시는 영원히 가며 방향과 자부심, 꼬질꼬질할 수도 있지만 잘 따져보자"라고 말했다. 
 
유순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장의 인사말

유순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장의 인사말


이어지는 유순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장은 그동안 이어진 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모두가 선도적 역할을 하자"라고 말했다. 이제 순서를 달리하며 모두가 좌석에서 앉아 <수원시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라고 쓴 두 종류(흰색과 청색)의 큰 천을 앞에 들고 일어서서 간단한 퍼포먼스를 했다.

20년 후의 행복한 미래 도시를 꿈꾼다.

20년 후의 행복한 미래 도시를 꿈꾼다.


필자가 맨 앞에서 보니 도시계획단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단합하고 함께 하자는 의지가 굳게 담겨져 있었다.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성과 공유회를 마쳤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시민 계획단, 수원 특례시, 미래 도시, 메타 버스, 성과 공유회,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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