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에서 열린 '제14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경연대회 및 체험, 전시, 홍보, 벼룩시장, 푸드존 등 다채로워
2023-10-20 15:39:39최종 업데이트 : 2023-10-20 15:38: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제14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in 수원

제14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in 수원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행사 전경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행사 전경

 
가을이 짙어져 가는 지난 10월 18일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과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실현되는 마을의 가치'를 주제로 20일까지 이어졌다.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는 전라북도 진안군을 시작으로 서울시에서 개최한 제8회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제12회 경상북도 안동시 개최로 경상도에서도 마을 만들기 대회가 확산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수원에서는 두 번째 행사다.
 
행사장인 잔디마당에는 130석의 객석과 무대를 중심으로 홍보존, 카부츠마켓존, 피크닉존, 푸드존 부스 등 80여 개 준비되어 있다. 개회식, 컨퍼런스, 홍보부스, 마을활동가 시상식, 마을 탐방 폐막식 등으로 3일간 진행되었다. 
 
10월 18일 행사는 ▲수원미디어연합 공개방송 ▲식전 공연 ▲개막식 ▲기념 퍼포먼스 ▲수원시 '마을리빙랩' 경연대회 ▲80개 부스(2일간 운영)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저녁에는 전국 마을활동가 대화모임과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19일에는 ▲컨퍼런스 ▲마을 탐방, 20일에는 ▲자유 컨퍼런스 ▲ 폐막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국대회 서포터즈 전경

전국대회 서포터즈 전경


식전 공연으로 율전동 난타팀 '율단' 공연과 곡선동 사물놀이패 '어울림' 공연이 있었다. 전국에서 온 진안군, 성남시, 연천군, 의정부시, 용인시, 평택시, 동두천시, 경기도 광주시, 서울시 양천구, 은평구, 성동구, 대전 유성구 등의 마을과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식전 공연으로 난타와 사물놀이를 즐겼으며, 깃발을 흔들며 전국대회 서포터즈를 축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회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회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3년 수원에서 마을 만들기 대회 후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되었다. 마을 만들기가 더 정착되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공동체가 탄소 중립, 저출산, 고령화, 경기침체와 같은 사회 의제 해결에 중심이 돼야 한다. 이번 전국대회로 다시 한번 마을 만들기의 가치를 세워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시도에서 오셨으니, 수원에서 가장 큰 축제인 힐링포링 수원화성 축제가 끝나가고 있다. 야간에 창룡문과 연무대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구경하면 좋다"라고 말했다. 
 
노영권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수원시가 많은 주민의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이끌어가 전국적으로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그간 마을 주민주도의 마을 사업들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기획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론을 찾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1인가구 부스 전경

1인가구 부스 전경


이어서 기념사진을 찍고 수원시장, 운영위원장 등 많은 내빈은 80여 개의 부스를 돌면서 참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1인 가구 정책에 대하여 '소통 활성화'와 '맞춤형 정보제공 '생활 안심방 등의 의견을 물었다. 4가지 정책 중에 한 표을 표시했다. 의견은 한곳으로 몰리지 않아, 모두 정책이 필요한 것 같다.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기념사진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기념사진
진안군 마을 만들기 센터진안군 마을 만들기 센터
여행 돌린 판 돌리기 전경여행 돌린판 돌리기 전경

 
이어서 '고향사랑기부제'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행사에 참여한 행사 홍보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줄을 많이 서 있는 진안군의 '타르트 만들기' 행사와 여행 돌린 판에서 구경했다. 진안군은 당첨된 인원에 대하여 하루 50명씩 선발하여 마이산 등 여행권을 주고 있었다. 부스가 많아, 지구 살리기 코너 등 여러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찰떡 떡메치기 등 많은 부스 행사에 참여한 분들과 대화하며 한 바퀴 돌았다.
 

정자 3동 기념사진 장면

정자 3동 기념사진 장면


한편, 수원시 마을리빙랩 경연대회에 14시~17시 30분까지 10개 동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영인)의 격려사가 있었다. 제일 먼저 곡선동(꿈을 찾아주는 마음), 망포 2동(안전한 통행로 만들기), 파장동(우리 동네 미니소방서), 정자3동(새롭게 빛나는 서호천), 지 동(탄소 중립 실천하는 동쪽 마을), 권선1동(관내 지원을 활용한 이업사이클링), 행궁동(생태교통 리빙랩), 정자2동(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안전 지킴이), 서둔동(생명을 살리는 동네 한 바퀴), 연무동(마을 정원 만들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격려사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격려사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 대한 설명과 마을 만들기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 의미를 재확인하고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론을 찾는 데 있다. '마을리빙랩' 경연대회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만을 만들기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경연대회로 수상의 영광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을리빙랩 경연대회 모습

마을리빙랩 경연대회 모습

지동 응원단 모습

지동 응원단 모습
 

'마을리빙랩'이란 주민이 직접 사는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경연대회 심사는 전문심사관, 현장 투표, 응원점수로 진행되었다. 결과는, 대상(지 동), 최우수상(권선1동), 우수상(파장동)을 받았다. 지 동은 한마음으로 응원도 정말 잘했다고 본다.
 
수원도시재단 집수리 체험장 부스

수원도시재단집수리 체험장 부스


수원도시재단집(이사장 이영인)은 주거공간과 생활환경 개선 등 집수리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서 집수리 체험행사를 이틀간 운영했다. 이사장은 "집수리 체험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이 공구사용법과 보수방법을 배워 주거환경개선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집수리 체험행사는 △목공(목재 조립, 경첩·손잡이 교체) △필름(각재·판재 필름 시공) 등 주택 유지관리에 도움이 되는 실습 교육을 위주로 구성했다. 집수리에 관심 있는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안군에서 왔다는 김 씨는 "최초로 진안군에서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1회를 개최하여 지금도 자부심이 있다. 진한군에는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공기가 밝은 지역으로 마이산 등 구경거리가 많다며,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라고 자랑한다. 이번에 진안군은 '진안 여행 돌림v판'을 돌려, 여행 상품권을 경품으로 주었다. 상품권은 '50만 원 상당의 마을 숙박료', '촌스러운 마을 여행'. '진안 마이산 여행' 등으로 인기가 최고였다.
 
파장동 마을 만들기 협의회의 윤 씨는 "우리 마을은 미니소방서를 운영하고 있다며, 활동하다 보니 가족처럼 관계처럼 형성되기도 하여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 역시 마을 안에서 '마을 만들기 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성장하고 인생의 새로운 첫 경험을 했다. 마을의 안전에 도움이 되어 좋다"라고 말한다.
 
'행궁둥이' 막걸리 부스

'행궁둥이' 막걸리 부스

 
행궁동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황현노 사회적기업 이사장은 "수원 '행궁둥이' 막걸리 부스는 3무(탄산, 트림, 인공감미료 무첨가)를 내세웠다. 수원 팔달구 행궁동에서 만드는 수제 막걸리로 우리 쌀로 만든 '행궁둥이', 옥수수로 만든 '행궁옥둥이' 막걸리 두 종류가 있다. 막걸리를 흔들어도 넘침이 없고 청량했다. 달고 걸쭉하다. 막걸리를 20일간 냉장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지역특화 상품이 관광 상품으로 이름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동 단위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수원 마을 만들기 대화모임', '동 단위 워크숍', 다른 지역의 성공한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 '청년마을포럼' 등으로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 2023년 처음으로 마을 자치센터에서 '마을 리빙랩'을 추진하여 그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본다.

올해 수원시가 이끄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수원의 마을과 문화, 정책 등을 전국 단위로 홍보를 할 좋은 기회이자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의 장이다. 또한, 전국 단위 행사에 1만여 명이 3일간 참여하여 주변 상권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김현호님의 네임카드

경기도청 구청사, 수원도시재단,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김현호

연관 뉴스


추천 3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