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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하는 슬기로운 문화생활 ‘클릭’
수원시도서관, 수원시평생학습관 등 온라인 프로그램 풍성
2021-08-24 13:48:13최종 업데이트 : 2021-08-26 17:03: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성큼 가을이 다가왔다. 낮은 더운 기운이 남아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비로소 가을이 찾아왔음이 느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일상이 이어지면서 계절을 느낄 새도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제는 비대면으로라도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만끽하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평생교육 vs 글로벌 교육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으로 다시 단장하면서 프로그램들이 대폭 늘어났다. 기존에 따로 있었던 수원시외국어마을까지 같이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평생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따로 구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게다가 평생학습 취지에 맞는 친근하면서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월 1회씩 이어지는 열린시민강좌 9월에는 이호선 교수의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법>이 열릴 예정이다. 

또 시민인문강좌 <영화로 보는 고전소설 새로 읽기>, 리스닝영어 <인사부터 듣고 말해보자!>,  온라인 강좌인 <클래식기타>, <청소년코칭지역활동가 양성과정>, <마음을 다독다도:찻잔에 담긴 행복, 황차와 홍차>, 유투공의 <그림 동화책 읽는 어른들의 수다!>가 예정되어 있다. 
 
영어 회화와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Imagineering Day> 홍보물

영어 회화와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물



아이들을 위한 외국어 프로그램도 알차다. 특히 9월 11일에는 새롭게 영어 회화와 액티비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활동 시간이 오후 1시부터 3시 20분까지 넉넉하지만 3교시로 나누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리기, 스토리보드 만들기, 로봇팔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earning.suwon.go.kr/main.asp)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모든 프로그램이 접수 중이며 프로그램 개강은 9월 첫째 주이다. 아직은 대부분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다소 저렴한 수강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원시도서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독서의 달> 진행  

가을하면 독서를 빼놓을 수 없다. 수원시도서관에서는 매년 가을에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 바 있다. 행궁광장을 비롯해 공원, 도서관 등 수원 곳곳에서 책과 관련한 전시회, 부스체험, 공연 등을 펼쳤었다. 하지만 올해는 예상대로 온라인 프로그램이 대부분 차지한다. 하지만 각 도서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찾으면 여느 때보다 알찬 독서의 달을 맞이할 수 있다. 

수원시중앙도서관에서는 전래동화 <가재가 된 징거미>를 각색한 패널 시어터 방식으로 진행되는 손인형극을 준비했다. 손인형극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와 개인을 따로 나누어 신청을 받고 있다. 그동안 단체 관람을 할 수 없었던 유아 대상 기관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그밖에 온라인 작가강연이 준비되어 있는데 중앙도서관에서는 김동훈 작가의 <문학이 빚어내는 삶의 행복>을 비롯해 온라인 음악회 <아름다운 DAY! 음악회>도 예정되어 있다. 안전하게 즐기는 집콕 음악회로 가을을 만끽해보자.

태장마루도서관에서는 부모, 성인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하는 독서법 <마음을 열어라, 그리고 함께 하라>를 진행한다. 독서의 달 행사를 맞아 우리 가족에게 맞는 독서법, 논컨택트 시대 자녀와의 연결·소통·어울림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대부분 9월 프로램 신청은 이번주부터 신청 접수가 이루어진다. 미리 신청할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을 확인한 후에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 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reserve/index.do)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가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독서의 달 행사가 위안이 되길 바란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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