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는 시민의 관심으로 살아가는 것
북수원도서관, ‘우리시 예술인 18인 초대전’ 개최
2021-08-20 11:16:39최종 업데이트 : 2021-08-20 13:15:13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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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도서관 1층 전시실, '우리시 예술인 18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지난 10여 년 전시를 주관하면서 참여했던, 수원시 예술인 30여 명 작가 중 참여작가 18명을 초대하여 회화·조각·도예 등 작품전시이다.
수원지역 화단은 근대(近代,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서 나혜석과 홍득순, 한상돈, 김혜일, 장윤천, 한재남 등이 활발히 활동했다. 수원미술협회는 1964년 현직 미술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창설돼 1969년 한국미술협회에 정식으로 가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수원시가 문화도시를 지향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지역 예술가들이 꾸준히 버팀목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예술가들이 코로나19로 예술 활동하는데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상황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북수원도서관은 현관에서 발열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건물 리모델링(remodeling)을 마친 터라 도서관 내부 전체가 밝은 느낌이다. 전시실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강자 작가의 '성곽 오르는 언덕길(남수동)'
팔달구 남수동 (출처 네이버 지도 캡처)
'성곽 오르는 언덕길(남수동)'을 그렸던 동네 언덕, 왼쪽 꼭대기 건물이 철거됐다
굴착기(포크레인)가 작품 현장 주변으로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동네 모습은 이제 그림 속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전 시 명 : <우리시 예술인 18명인 초대전> ◾참여작가 : 홍승인(도예), 강상중(서양화), 조진식(서양화), 김주영(서양화), 우무길(조각), 김승호(한국화), 박성현(서양화), 이윤숙(조각), 김중(서양화), 오혜련(회화), 김용근(서양화), 이강자(서양화), 송태화(서양화), 이부강(서양화), 이동숙(서양화), 손순옥(서양화), 권청자(한국화), 이영길(한국화) 등 ◾전시기간 : 2021. 8. 10.(화) ~ 8. 29.(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관람시간 : 09:00 – 19:00 ◾전시내용 : 북수원도서관 리모델링 기념 행사의 하나로 수원시 예술인 18명의 회화·조각·도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전시회 ◾전시장소 : 수원미술전시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수원미술전시관) ◾관 람 료 : 무료 ◾문의전화 : 북수원도서관 북수원도서관팀 (031-228-4772)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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