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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원 통닭거리축제’ 통닭 먹고, 풍성한 축제도 즐겨
3일간 펼쳐진 통닭거리축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행복한 시민들
2023-09-18 09:39:28최종 업데이트 : 2023-09-18 09:39:2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3 수원 통닭거리축제, 수원통닭거리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2023 수원 통닭거리축제'는 수원통닭거리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한 '2023 수원 통닭거리축제'가 15일 금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수원 통닭거리(팔달구 남수동) 일원에서 펼쳐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수원 대표 음식하면 '수원갈비'이다. 수원갈비는 다른 지방의 갈비보다 크고 푸짐하여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숯불에 구워 먹으면 입안 가득 고기 고유의 향과 고소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수원 갈비는 수원의 자랑이다.

수원 갈비와 함께 손꼽히는 대표 음식이 '수원통닭'이다. 수원통닭은 KBS2TV 다큐멘터리 3일 소재로 다뤄진데다 영화 '극한직업' 속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된 명대사 '이것이 갈비인가 통닭인가?'덕분에 수원 갈비와 함께 수원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팔달구 팔달로 100m 남짓한 작은 통닭 골목에 10여 개의 통닭집이 있다. 이곳이 수원 통닭거리이다. 통닭거리 입구에 접어들면 가마솥에서 구워낸 구수한 통닭 냄새가 군침을 삼키게 한다.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수원화성을 관람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코스로 자리 잡은 수원 통닭거리,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통닭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 팬더믹에 손님이 뚝 떨어지며 하향 곡선을 그리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안정을 되찾기 시작해 올해는 예전의 수원 통닭거리 명성을 완전히 회복하고 있다.

이렇게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통 가마솥을 고집하는 열정과 변함없는 맛이다. 또한 지난해 4년만에 개최된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한몫했다. 이웃들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거리에서 먹는 통닭은 또 다른 재미와 추억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수원통닭거리에서 축제를 즐긴 관람객

수원통닭거리에서 축제를 즐긴 관람객


지난해 3만명이 찾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올해 더 풍성하게 선보여 통닭거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행복하게 했다. 

15일 금요일부터 3일간 펼쳐진 축제, 첫날 개막식에 인기 대중가수 송가인, 유진표 등 축하공연에 이어 둘째 날 토요일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아티스트 공연과 수원 청년봉사단 밴드 등이 출연해 즐거움을 전달했다. 
 
통닭거리에서 고소한 통닭을 먹으며 축제를 즐긴 시민들

통닭거리에서 고소한 통닭을 먹으며 축제를 즐긴 시민들


차량이 통제된 통닭거리에서 고소한 통닭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먹으며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수원 통닭거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은 통닭 거리축제에 풍덩 빠져들었다.

통닭거리에 마련된 무대,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공연

통닭거리에 마련된 무대,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공연


또한 책 속 한 줄 책갈피 만들기, 예쁜 코사지로 우아해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져 통닭 거리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축제 2일차 토요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에도 시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통닭거리에 설치된 야외 탁자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가마솥에서 구워낸 노릇노릇한 통닭과 시원한 맥주 먹는 즐거움에 푹 빠진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 한가득했다.

통닭거리에 마련된 무대,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공연

통닭거리에 마련된 무대,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공연


친구들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아 치맥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긴 50대 중반의 시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고는 "내가 사는 수원은 아름다운 곳이다.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고, 안전하고, 이외 더 뭐가 필요한가"라고 반문하고는 "통닭거리는 친구들과 자주 찾는다. 오늘은 차량을 통제하고 야외에서 먹는 통닭 더 맛있고, 흥겹다"라고 밝히며 마냥 즐거워했다.

시민기자가 자주 찾는 한 가게의 통닭 사장은 "통닭거리축제가 수원통닭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다. 오늘 아쉽게도 비가 내려 손님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것 같다. 축제 마지막 내일은 날씨가 화창해 더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시고, 통닭도 많이 드시면 좋겠다"라며 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축제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축제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수원 통닭거리에서 3일간 펼쳐진 통닭거리축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시민들을 행복하게 했다.
또한, 수원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수원 통닭을 널리 알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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