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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젊은 예인전 樂靑’
수원지역 전통예술 이끄는 차세대 명인들, 화려한 무대 펼쳐
2023-09-18 10:50:58최종 업데이트 : 2023-09-19 16:17: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전통문화관 홍제마루에서 펼쳐진 토요상설공연 '젊은 예인전 樂靑'

수원전통문화관 홍제마루에서 펼쳐진 토요상설공연 '젊은 예인전 樂靑'


한옥의 멋스러움을 자랑하는 수원전통문화관 홍제마루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 악기 해금과 대금의 소리가 울려 퍼지자, 어느새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장으로 변했다.

수원문화재단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수원전통문화관 홍제마루와 야외 잔디마당에서 2023 토요상설공연 초대전 '젊은 예인전 樂靑(악청)'을 펼치고 있다. 

樂靑(악청)은 조선시대에 음악 실기를 훈련하던 관아를 지칭한 명칭이다. 이번 공연은 수원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의 일환으로 수원지역 전통예술을 이끄는 젊은 국악인들에게 전통예술의 새로운 길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멋을 자랑하는 수원전통문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국문화예술이 담고 있는 고유 전통예술 가(歌)·무(舞)·악(樂)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하고 있다.

'아트컴퍼니 수'는 8월 12일 비나리 앉은반사물놀이 사물판굿 공연을 처음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매 공연마다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전통 한옥에서 뿜어져 전통 국악에 빠져든 관람객

전통 한옥에서 뿜어져 전통 국악에 빠져든 관람객


9월 세 번째 주말,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젊은예인전 토요상설공연은 정상적으로 이어졌다. 

홍제마루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리 전통악기 해금과 대금의 아름다운 소리에 관람객들은 점점 빠져들어갔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에서 울려퍼진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처음으로 접해본 외국인들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베리 굿(very good)'을 외치며 즐거워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명인들이 선보인 9월 세 번째 주인공은 서용석류 해금산조를 선보인 '해금' 고미혜와 서용석류 대금선조로 관람객을 마음을 움직인 '대금' 김태영이다.

9월 세 번째 주말 토요상설공연, 해금 고미혜와 대금 김태영

9월 세 번째 주말 토요상설공연, 해금 고미혜와 대금 김태영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국악 악기에 관해 관심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통국악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누구나 좋아한다. 수원전통문화관 홍제마루에서 울려퍼진 해금과 대금의 소리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파도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에 충분했다.

잔디마당에 설치된 의자와 전통문화관 곳곳에 마련된 대청마루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전통 음악을 즐기는 관람객들 얼굴에 편안함이 묻어났다.

수원전통문화관 곳곳에 설치된 대청마루에서 토요상설공연을 즐긴 관람객

수원전통문화관 곳곳에 설치된 대청마루에서 토요상설공연을 즐긴 관람객


주말이면 전통문화관 주변 행리단길은 젊은 연인들이 찾는 젊음의 거리로 변신한다. 다양한 놀 거리와 맛집, 카페 등에서 즐긴 젊은 층이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장을 찾아 수원에서만 볼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는 젊은 예인전 악청을 관람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오전부터 행리단길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밝힌 연인은 "생각했던 것보다 수원은 볼거리가 많다.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한옥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이곳에서 우리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신기하다. 이런 것은 서울 고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10월 14일 두 번째주까지 이어지는 젊은 예인전 악청은 판소리, 무용, 실내악 등 각 분야에서 미래를 젊어질 젊은 국악인들이 동료와 선후배 예술인들 더 나아가 시민들과 폭넓은 소통과 교류의 장인 토요상설공연은 계속된다.

전통 한옥에서 뿜어져 전통 국악에 빠져든 관람객

전통 한옥에서 뿜어져 전통 국악에 빠져든 관람객


토요상설공연 '젊은 예인전 樂靑' 안내
▲ 10월 7일: 오후 2시 홍성윤 '판소리', 정은미 '한국무용'
   ※ 10월 1일 첫 주, 추석연휴 공연 없음
▲ 10월 14일: 오후 2시 아름다운 나무가 있는 언덕 흥청 '국악실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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