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초등학교, 수원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예술 무대’ 열기 대단해!
함께하는 스쿨클래식 음악 교실은 신나고 즐거웠다.
2025-06-02 12:52:59최종 업데이트 : 2025-06-02 12:52: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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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클래식, 손뼉을 치며 관람하는 전경 푸름이 짙어지고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 지난 5월 30(금) 오전 10시 40분에 효천초등학교 강당 '꿈나래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예술 무대' 연주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 푸름이 짙어지는 '꿈나래관' 공연장 전경 '찾아가는 예술 무대'는 수원특례시가 문화예술 체험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악기연주, 음악회, 공연 등을 신청하는 학교에 찾아가서, 학생들의 한마당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는 효천초등학교에서 악기연주로, 다양한 곡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 사회자가 악기를 소개하는 장면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주곡의 구성은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로, 14명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악기의 특성과 음색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공연 중간마다 사회자가 나와 연주와 악기에 관해 설명을 세밀하게 했다. 처음 시작한 연주는, '현악 4중주' 연주로 김재윤(Vn), 이지은(Vn), 백현정(Va), 정진((Vc) 등 4명의 연주자가 △알라딘 OST '완전히 새로운 세상' △피노키오 OST '별에서 소원을 빌 때' △모차르트 / 오페라〈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캐리비안의 해적 OST 순으로 연주했다. ![]() 현악 4중주 연주 장면 첫 번째 곡은, 알라딘 OST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듀엣곡으로 사랑과 모험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엄마와 어린이가 같이 불러도 좋은,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곡이다. 마음에 천천히 선율이 흘려 모두가 음악에 빠져들어 리듬에 맞추어 잔잔한 손뼉을 치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곡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밤의 여왕 아리아' 곡으로, 극한 고음과 화려한 기교, 강력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복수를 다짐하는 어려운 곡이다. 사회자의 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음악을 들으니, 한음, 한음 높이 올라갈 때마다 밤의 여왕의 거세지는 분노가 느껴졌다. 학생들은 연주를 한 곡 한 곡 할 때마다 아는 노래는 따라 부르고 리듬에 맞추어 강약으로 손뼉을 치면서 연주가 끝나면 힘찬 박수를 보냈다. 아쉬운 마음에, 다 함께 앙코르를 외쳐 인기가 최고도에 달한 곡,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연주로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이어서, 목관 5중 수 연주곡은, 박지수(Fl), 강다해(Ob), 이순형(Cl), 조용석((Bn), 김아름(Hn) 등 5명이 '연주했다. △조플린 / 더 엔터테이너 △어브래유 / 티코티코 △베르디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요한 슈트라우스 /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차례데로 감상 했다.
![]() 목관 5중주 장면 목관악기로 연주한 '티코티고'는 브라질 말로 작은 참새들이 와서 곡물을 빨리 쪼아먹고 도망가는 움직임들을 표현한 곡으로, 목관악기 연주에 맞는 것 같다. 학생들은 "목관악기가 현악기와 또 다른 느낌이 받았다.라며 "'클라리넷'이 나무로 된 목관악기인 줄 처음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한다. 낮은 음역에서는 깊고 따뜻한 음색으로 높은 음역에서는 또랑또랑한 음색을 가진 악기다.
금관 5중주 연주곡은, 서지훈(TP. 1), 노두호(Tp. 2), 김충환(Hn), 최유덕((Tb), 김태진(Tuba) 등 5명이 연주했다. 연주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 라데스키 행진곡 △버트 마이어 / 멕시코 민속 음악 메들이 △쇼스타코비치 /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 근심 걱정 없이 폴카 곡 등을 감상 했다. ![]() 금관 5중주 장면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오면서 금 빛나는 크고 작은 악기에 학생들은 아아 감탄하며 연주자들을 환영했다. 금관 5중주 연주는, 트럼펫 1, 2 (높은 음역), 트롬본(중음과 저음), 호든(부드러운 중간 음), 튜바(웅장, 따뜻한 화려한 음색)로,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했다. 끝으로 이어 두 곡의 앙코르곡을 연주하면서 효천초의 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학생들은 연주에 손뼉 치고 노래 부르며, 연주에 대한 호응이 생각지 못할 정도로 대단하여, 여러 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소감을 물었다. 미래의 주인공 학생들의 아름다운 고운 감동이 넘쳐 흐려, 정서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는 큰 느낌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는 노래를 모두가 함께 불러 신나고 행복했다. 특히 여러 가지 음색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해주시어, 음악 재능이 치솟아 오른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6학년 1반 김인서 학생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우리 학교에 와서 초등학교 마지막 1년을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되어 정말 감사드리고, 음악으로 감동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특히 '밤의 여왕 아리아'와 '캐리비안의 해적'이 감명 깊었으며, 훌륭한 연주로 음악에 훨씬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6학년 3반 최이헌 학생은 "교향악단의 연주를 직접 학교에서 보고 들어보니, 관악기로 많은 색다른 소리를 낼 수 있는 게 매우 신기했다. 알고 있는 노래가 나 올 때는 음악 시간에 영상으로 학습할 때 보다, 집중이 잘되고 재미있어 즐거움 속에 신났다."라고 말했다. 5학년 2반 고현진 선생님은 "학생들의 교육과정 상 현악기와 관악기, 등을 배우는데 직접보고 연주하는 소리를 들을 기회가 되어, 교육적으로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한편, 서양악기로 이루어진 관현악단을 즐겁게 즐긴 만큼, 우리 국악기로 이루어진 공연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 이계자 교장(오른쪽 두 번째)과 교직원들은 옆에서 시종일관 손뼉을 치며 감상하는 전경 이계자 효천초 교장은 "학생들은 교향악단의 연주를 쉽게 직접 접할 수 없어,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예술 무대'을 초청했다."라며, "학생들에게 좋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으로 결이 고운 감성을 키워주고 싶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자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어 손뼉을 치고 아는 노래는 같이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라고 기쁜 마음으로 말했다. 효천초의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관현악단 연주회를 음악교육과 접목하여 클래식 음악이 주는 정서적인 좋은 기능 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서, 학생들은 음악의 진미를 느끼는 교육으로, 신나는 행복의 도가니 속에 넣어 영원한 추억을 심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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