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예지 마당6호' 출판기념회·신인작가상 시상식, 시낭송회 열려
수원지역 중심 문인들, 출판 기념 수상 축하와 문학 교류의 장 펼쳐
2025-06-02 17:43:37최종 업데이트 : 2025-06-02 17:43:3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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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예지 마당6호' 출판기념회 참가자 전체 기념 사진
한국문예협회가 발행한 '2025년 통권 제6호 마당'은 신국판(140㎜×210㎜)으로 170페이지다. 내용을 보면 회장 취임사 및 발간사, 초대작가 11명의 작품, 31명의 회원작품, 신인작가상 7명의 작품과 당선소감, 당선작 심사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정다겸 낭송회장이 맡았다. 식전 축하행사에 이어 제1부 개회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환영사, 격려사, 인사말, 축시, 감사패 전달, 신인작가상 심사평, 신인작가상 시상, 당선 소감, 단체 사진 촬영 순서로 이어졌다. ![]() 시 부문 신인작가상과 축하 화환을 받은 일곱 분의 수상자들이 심사위원과 협회 전.현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협회 김동석 전 회장은 "신인답지 않은 우수한 작품의 수상작을 보았다"고 했다. 그는 수상자 일곱 분의 성함, 하는 일, 장점을 일일이 소개하며 문학 활동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허광빈 한국문예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광빈 한국문예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요한 시점에 회장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 전임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회장단 및 임원과 회원 여러분의 빛나는 활동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문학의 꽃이 시인데 오늘 신인작가상 수상자 여러분을 축하한다. 시인이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는 선배들의 충고도 있다. 협회와 지속적인 인연을 맺고 문학적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했다. ![]() 맹기호 경기한국수필가협회장의 <인생 찬가> 축시 이어 축시로 맹기호 경기한국수필가협회장은 롱펠로우의 <인생 찬가>를, 양길순 시인은 <누군가의 빛이 되어-정다겸>을 낭송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신인작가상 시상. 한국문예협회가 정한 수상자는 일곱 분으로 모두 시 부문이다. 강철진의 <바람꽃>외 2편, 김금자의 <마당에 대한 소고>외 2편, 김정호의 <하늘 공원 텃바위>외 2편, 석광환의 <울 엄마>외 2편, 이명옥의 <새벽>외 2편, 정성문의 <안개>외 2편, 최부열의 <존재>외 2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 권갑하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이번 신인작가상 심사를 맡은 권갑하 평론가는 "이번에 뽑힌 작품들은 각기 다른 결의 목소리와 시적 사유를 담고 있으며 , 시의 본령에 다가서려는 성실한 자세와 문학적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며 "시는 멈추지 않는 질문이며,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여는 문이다. 앞으로도 삶을 성찰하고 언어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시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 신인작가상 수상자 일곱명. 당선소감을 차례로 발표했다. 다음은 신인작가상 수상자의 당선 소감. 최부열 "내가 쓰는 한 편의 시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과 진실한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정성문 "삶의 현실에서 외로움을 느꼈고 외롭지 않으려고 쓴 글들이 시를 만들고 나를 알아차리게 한 동기가 되었다", 이명옥 "이번 등단이 문학 여정의 새로운 시작임을 가슴 깊이 새기며 겸손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겠다", 석광환 "당선작이라기보다는 글을 쓰겠다는 열정을 포용하여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글을 쓰겠다", 김정호 "문학과 창작에 관련해 많이 배우고 연구하여 좋은 글 많이 배우고 선배 시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답하겠다", 김금자 "어느 누구나 가슴 안에 작은 빛들을 간직하면서 힘든 세상 속을 이겨나가며 살고 있나는 것을 깨달았다", 강철진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글로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다" ![]() 제1부 개회식전 축시 낭송 모습(우영식, 홍정해 시인)
![]() 제2부 시낭송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손수건 건강체조를 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축하연주 말해모해 팬플룻 2중주 한편 1부 개회식 식전 축하행사에는 팬플룻 말해모해팀이 우리 가곡 <남촌>과 스페인 민요 <라팔로마>를 이중주로 연주했다. 시 낭송에는 <길 위에서의 생각-류시화>를 유성자 시인이, <봄날 피고 진 꽃에 대한 기억-신동호>를 우영식, 홍정해 시인이 노래를 곁들인 낭송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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