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 세시풍속 북새통, ‘한옥따라 동화따라 심청전’ 펼쳐져
단오날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 잔디마당에서 공연과 체험 등에 풍덩 빠져들어
2025-06-02 17:44:35최종 업데이트 : 2025-06-02 17:44:3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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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 세시풍속 북새통 '한옥따라 동화따라 심청전' 한옥의 멋스러움을 자랑하는 수원전통문화관에서 단오날을 맞아 전통문화체험 북새통 '한옥따라 동화따라 심청전' 편이 펼쳐져 국내외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북문에 있는 수원전통문화관은 2015년 개관하여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 2개 동을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식생활체험관은 전통음식, 궁중음식, 식문화 교육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교육·체험·연구 프로그램과 전시에 이르기까지 건전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예절교육관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실학사상, 효를 주제로 다례, 예절, 규방공예, 청소년 인성교육 등 특성화된 전통예절 교육과 체험장으로 자리 잡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새통의 사전적 의미는 많은 사람이 야단스럽게 부산을 떨며 법석이는 상황을 말하지만, 수원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북새통은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어온 '전통문화체험'행사를 말한다. ![]() 한옥의 멋스러움을 자랑하는 수원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 전통문화체험 '북새통'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풍성해지고 있는 북새통,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까? 2025년 북새통 첫 행사는 단오날인 5월 31일 토요일, 한옥따라 동화따라 심청전 편으로 시작으로 9~11월까지 별주부전, 흥부전, 해님달님 등 한국의 유명 전래동화를 주제로 총 4회 펼쳐진다.
올해 첫 번째 북새통이 펼쳐진 수원전통문화관은 시민과 국내외관광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 북새통 심청전은 볼거리와 체험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 수원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 전통문화체험 북새통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4시, 세 차례 선보인 연극은 다시 듣는 전래동화 '심청극장'에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웃음소리와 행복한 미소가 이어졌다.
오후 1시·3시, 소리로 만나는 심청 '판소리 공연'은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한옥의 멋스러움을 자랑하는 수원전통문화관에 울려 퍼지는 판소리에 외국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원더풀'을 반복했다. ![]() 공연프로그램 '소리로 만나는 심청, 판소리 공연' 공연프로그램을 즐긴 관람객들의 발길이 다양한 체험장으로 이동하며 또 한 번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한옥에서 만난 심청 이야기 전시와 포토존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쑥덕쑥덕 심봉사도 눈뜨는 맛 '쑥절미 떡매체험'을 비롯해 바다에서 태어난 연꽃 '바다유리 연꽃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등 체험에 직접 참여해 단오날 펼쳐진 북새통의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 체험프로그램 '쑥덕쑥덕 심봉사도 눈뜨는 맛 '쑥절미 떡매체험' 북새통 연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화중지병 캐릭터 바람떡 만들기, △날마다 전통놀이터 전통놀이체험, △단청에 색을 그리다 단청 채색체험, △전통의례교육 성년례 기물전시 및 예절톡톡 응답소, △차를 우리고 마시는 법을 배워볼 수 있는 홍재마루에서 차 한잔, △전통예절과 다도예절 배워볼 수 있는 차 한 모금 예절 한걸음' 등은 또 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 체험프로그램 '바다에서 태어난 연꽃' 심청 판소리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단오날 북새통을 즐기고 있다. 새시풍속이 점점 잊혀 가는 요즘, 이곳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풍속도 배워보고, 재미있는 판소리 공연도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되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쑥절미 떡매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떡을 이렇게 만들어 먹는지 몰랐다. 신기하고도 하고 재미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 시음프로그램 '돌아온 심청이의 연꽃잎차' 단오날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 북새통 '한옥따라 동화따라 심청전'은 새시풍속 체험을 통한 교육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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