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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
문화체육관광부 실시 제3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0-12-29 11:39:19최종 업데이트 : 2020-12-29 11:39:09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지난 10월 수원시 권선구 탑동 실험목장 AGIT 실험공간 T(탑동 시민농장 안)에서 2020 문화도시 수원시민 공유회, 문화도시 수원 비전 발표 및 향후 계획, 토론 및 의견청취 모습

지난 10월 수원시 권선구 탑동 실험목장 AGIT 실험공간 T(탑동 시민농장 안)에서 2020 문화도시 수원시민 공유회, 문화도시 수원 비전 발표 및 향후 계획, 토론 및 의견청취 모습 (자료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는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예술ㆍ문화산업ㆍ관광ㆍ전통ㆍ역사ㆍ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도시를 말한다.

수원시는 올해 7월에 실시한 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서 사업명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으로 응모했고 지자체 총 41곳 응모 중 10곳 선정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수원시 권선구 탑동 실험목장 AGIT 실험공간에서 2019 문화특화지역 조상사업(문화도시 열린포럼 '자역이 미래다') 세미나  모습

지난해 12월 수원시 권선구 탑동 실험목장 AGIT 실험공간에서 2019 문화특화지역 조상사업(문화도시 열린포럼 '지역이 미래다') 세미나 모습


문화도시를 향한 수원시의 발자국은 그동안 실로 다양했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 실천활동 씨티플레이어, 문화도시 열린포럼, 공유회, 수원스토리G, 실험목장 아지트 공간실험단, 문화도시 동행공간 지정사업,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양성과정, 문화도시 시민협의체 발족, 추진위원회 구성...
로컬투어 콘텐츠 발굴사업, 수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 여행자원 발굴 및 콘텐츠화를 운영 했다

로컬투어 콘텐츠 발굴사업, 수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 여행자원 발굴 및 콘텐츠화를 운영 했다 (자료 수원문화재단)


로컬투어 콘텐츠 발굴사업은 수원시 관내 거주 또는 활동 중이며 지역 여행 콘텐츠 발굴에 관심 있는 시민(개인) 중심으로 여행자원 발굴을 통해 수원형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문화를 형성하고자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사업이다.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진행모습, 실험목장 AGIT 및 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 교육 진행했다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진행모습, 실험목장 AGIT 및 온라인 비대면 화상회의 교육 진행했다 (자료 수원문화재단)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사업은 수원에서 나고 자란 수원 이야기를 지닌 실버세대 (장 ‧ 노년층) 10명이 참여한다.  수원 실버 세대 이야기 <수원 사람 책>를 통한 지역 고유문화 콘텐츠 발굴한다.

실버 로컬스토리텔러란 일반적으로 지역에서 나고 자란 노인 세대 중 지역의 이야기인 문화, 전설, 옛길, 생태자원을 비롯해 지역 고유문화 콘텐츠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미해 전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본 사업에서는 그 의미와 역할을 확대해 그들이 지닌 지역 이야기를 공유하고, 구술(口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유형화(수원 사람 책) 해냄으로써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시민 주체를 말한다.
실험공간 AGIT 프로그램, 실험공간 AGIT(탑동 시민농장 내 거점공간)에서 공간조성 프로그램, 기록 전시, 미술체험, 스탬프 투어 등 진행했다

실험공간 AGIT 프로그램, 실험공간 AGIT(탑동 시민농장 내 거점공간)에서 공간조성 프로그램, 기록 전시, 미술체험, 스탬프 투어 등 진행했다 (자료 수원문화재단)


실험공간 AGIT 프로그램은 수원지역 내 보존가치가 높은 공간을 문화도시 자산의 활용 및 투입이
가능한 문화도시 거점 공간으로 운영했다. 수원시 의제를 반영한 공간 조성과 운영의 권한을 시민이 갖고 시민 주도의 공간 운영 실행한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거점 공간으로 형식과 내용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공간실험이 가능한 곳.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팀 정다미 차장은 "갑작스러운 코로나 환경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시민 모두가 문화도시 수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다미 차장은 "이번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선정에 수원시민의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이  의미를 주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문화거점을 만들고 활동하는 시민주도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123만 시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123만 시민의 힘으로 해결하며, 123만 개의 문화 다양성으로 서로 포용을 통해 다름이란 가치 존중으로 참여하며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1년 새해부터 '문화도시 조성' 사업 2단계에 돌입하여 앞으로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 말경 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게 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수원문화재단은  "예비도시는 문화도시 선정을 위하는 과정이다. 내년 문화도시 선정 그 또한 끝이 아니며 과정이다"라고 말하며 "내년에도 평소 시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문화의 설계자로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참여하는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내년 계획을 그리고 있다.지난해 12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밸류하이엔드호텔 수원 회의실에서 문화도시 공유회 및 네트워킹 파티(문화도시 시민정담회) 모습, 다양한 모임과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밸류하이엔드호텔 수원 회의실에서 문화도시 공유회 및 네트워킹 파티(문화도시 시민정담회) 모습, 다양한 모임과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수원시민은 문화의 생산자로서 지역 문화자원을 찾아내고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해 관련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볼 수 있다. 또한, 향유자로서 내 삶 질도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새해에는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시민으로서 코로나19로 흩트어진 일상 속 문화 향유 환경을 개선해 우리 인문학적 삶 양식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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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문화도시 예비사업, 지역문화진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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