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임시선별진료소 1월 17일까지 연장...시민 불안감 해소와 감염확산 고리 차단
수원시 임시선별진료소 5곳 2주간 2만명 검사, 34명 확진 판정
2021-01-04 16:59:50최종 업데이트 : 2021-01-04 16:59:4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시가 1월 3일까지 예정되었던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기간을 1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해 시민 불안감 해소와 감염확산 고리 차단에 나섰다.
앞서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조치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난 12월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나도 무증상 감염자, 시민 불안감 해소
1월 3일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778명, 자가격리 대상자 1천370명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고열과 기침 등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무증상 환자가 늘어나자 나와 우리 가족이 무증상 감염자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과 공포심이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불안감 해소와 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 감염확산 고리를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곳이 수원역과 장안보건소 등 5곳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12월 26일 장안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약 20분 정도 기다려 검사를 받았다. 대기하고 있는 30여명 전원이 고열과 발열 등 증상이 전혀 없는 시민들로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검사를 받았다.

"나도 혹시 무증상이 아닐까 너무 불안하다. 나로 인해 가족과 회사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어쩌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 불안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시민들은 한결같이 검사결과 음성이 나와야 불안감에서 해방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안구보건소 부출입구 앞 외부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장안구보건소 부출입구 앞 외부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 1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
지난 12월 16일,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 전파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마지막 수단으로 수원역 등 5곳의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운영에 대해 시민들은 선듯 나서 검사받기를 꺼렸다.
하지만, 무증상 확진자 증가와 현장에서 검사결과를 전달받을 전화번호만 기재하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선별진료소 홍보가 이루어지자 시민들은 앞다투어 검사대열에 동참했다. 

그 결과, 2주간 5곳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2만명이 넘었고, 이 중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큰 성과를 올리자, 수원시는 기존 1월 3일 일요일 종료예정이었던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기간을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했다.

운영은 기존 수원역 등 5곳 모두가 연장되며,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은 자체 방역시간으로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1월 3일, 장안구보건소 앞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자체방역 시간인 오후 1시 방문해 지난번 기사에서 필자가 지적했던 진료소 안내문 설치 등을 확인했다. 
진료소 운영에 대한 안내문이 크게 부착되어 있었고, 입구에 대형 배너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임시선별진료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쉬운 점은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자체방역시간을 알지 못한 일부 시민은 진료소 주변에서 오후 2시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에 대해 "홍보가 되었으면 이곳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데"라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2시간 자체방역시간에 대해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무증상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과 숨은 감염자를 찾아 감염확산 고리를 차단하고 있는 수원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기간을 2주간 연장한 수원시의 결정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하길 기대한다. 
임시선별진료소,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자체방역시간으로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임시선별진료소,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자체방역시간으로 검사를 받을 수 없다.


□ 수원시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운영
1. 기간: 1.17(일)까지 연장
2. 시간: 주말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자체 방역시간(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검사받을 수 없음

□ 임시선별진료소 장소(5곳)
1. 수원역(수원역 광장 버스정류장): 팔달구 덕영대로 924
2. 장안구보건소(보건소 부출입구 앞 외부주차장): 장안구 송원로 101
3. 팔달구보건소(보건소 주차장): 팔달구 팔달산로 6
4. 권선구보건소(보건소 잔디밭광장): 권선구 호매실로 22-50
5. 영통구보건소(보건소 주차장): 영통구 영통로 396)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확진자, 사회적격리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