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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어르신들이 전하는 우리마을 이야기
2021-05-21 16:43:59최종 업데이트 : 2021-07-08 16:09: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두빛나래 마을신문 기자 활동을 하고있는모습

두빛나래 마을신문 기자 활동을 하고있는 모습


지난 11일 오전 9시 광교노인복지관 분관에서 '우리가 전하는 우리 마을이야기' 행사가 있었다. 지역 내 마을미디어 활동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을 모집하여 미디어(신문, 라디오 등)를 매개로 주민과 마을 이슈를 나누고, 소통을 기반으로 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우리마을 미디어 기자단'이 모집됐었다.

실버주택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 4명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중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리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광교노인복지관 '광교IT기자단' 및 블로그 '두빛나래'에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지난해에는 대학생의 도움을 받아 마을 신문을 만들었다. 올 해부터는 직접 기사 쓰기를 시도하기로 했다. 물론,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고는 있지만 조금씩 해 나가면서 두빛나래 블로그에 올리는 중이다.

선생님은 지난해 종이신문으로 발행됐던 두빛나래 마을신문지를 기자단에 보여주기도 했다. 처음 만든 것 치곤 꽤나 잘 만들었다. 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확실한 매김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빛나래 신문을 만든 모습

두빛나래 어르신들의 신문을 만든 모습

마을기자단 활동장면

마을기자단 활동장면

 
2019년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으로 이사온 기자는 아직 주민들과 친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곳으로 처음 이사를 왔으니 기자뿐아니라 주민들 또한 모르는 것 투성이다. 말해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모르는 일들을 취재하고, 자료를 모아 블로그로 올려준다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것 이다.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보고, 아파트 내에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소개하면서 마을주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 이다. 이를 통해 마을 소통 공동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신 김에 분리수거 하는 모습 기사로 작성하면 어떨까요?" 선생님이 이건순 회원에게 한번 써보면 좋을 것 같다며 의견을 묻는다. 그러면서 컴퓨터에 올릴 때는 선생님이 도와주신다고 했다. 어렵다고 하면서도 또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나간다. 그러면서 또 한 발자국 앞서거니, 뒤서거니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이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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