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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술단체연합전 '따뜻한 동행' 화폭에 담다
2021-06-17 15:50:21최종 업데이트 : 2021-06-18 09:22: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심미숙 작가의 그 겨울의 계곡

심미숙 작가의 '그 겨울의 계곡'


수원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미술단체 소속 참여작가 총 172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인 '제17회 수원시미술단체연합전'이 열리고 있다. 수채화, 서예, 수묵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가 참가해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뽐내는 이번 전시는 '따뜻한 동행'을 타이틀로 15일부터 2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14개 단체 회원들이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예술작품의 열정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수원시 미술연합단체 각 단체마다의 다양한 창작세계를 볼 수 있다. 회원들과 따뜻한 한자리를

예뜰회 회원들과 따듯한 한자리를


필묵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소연묵회」, 그림을 좋아하는 순수 그림동호회 「ON그림인」, 수원을 중심으로 모인 청년예술가 「아티스트 랩」, 순수미술을 지향하는 「경기화우회」, 오랜시간 결속력으로 다진 「아름다운물빛회」, 아름다운 여인네들이라는 뜻을 가진 「고운빛」, 32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사생단체 「수원사생회」, 그림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여성미술동인 줌」,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림마을」, 야외사생을 좋아하는 화우들의 「나혜석사생회」, 좀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발전할 「뜨락회」, 수채화 창작활동에 도전하는 「수채화열린뜰」, 자연을 소재로 하는 순수창작동아리 「예뜰회」, 그림을 사랑하는 동아리 「예성」 등의 개성 넘치는 단체가 참가했다. 

 

서길호 수원시미술연합단체회장은 "제17회 수원미술연합단체전 '따뜻한 동행'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수원시민과 함께 참여 작가 모두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돈독한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은 작가의 함께해요

김성은 작가의 '함께해요'

윤영원 작가의 작품 목단

윤영원 작가의 작품 목단 앞에서


뜨락회 윤영원 작가는 "좋아하는 언니가 예쁜 그림을 하나 그려서 선물해 주면 집에 걸어 놓겠다고 했다. 그렇게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며 "이 모란꽃은 두 번째 그림이다. 그림 그리기 전에는 그저 이쁜 꽃이라 생각했는데, 그림을 그리면 그릴수록 모란꽃의 매력에 빠진다"고 웃었다. 세 번째 그림을 준비중인 그녀는 "화사하고 많은 표정이 담겨 있는 모란꽃이 좋다. 선물한다는 언니도 와서 꽃그림을 보고 굉장히 만족해하고 좋아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김점순 작가는 수채화를 그리는 작가이다. 주로 테마를 잡는 것이 장미이다. "장미를 소재로 하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서 꽃을 선물하고 사랑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런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장미를 그린다"고 말했다.
 

이동숙 작가의 작품  공존

이동숙 작가의 작품 '공존'

 

이번 전시가 이루어진 것은 서길호 회장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회원들은 말한다.
생활미술전문가들이 이룬 연합회 구성원을 아우르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는 것.서회장은 올 해 5회째인 '수원시미술단체전' '따듯한 동행' 타이틀에 대해 "동행이라는 것은 같이 걸어가는 것이다. 따뜻한 마음끼리 하나씩 모여서 그림을 공유하고 나누는 그런 단체로 명칭을 끌고 가랴 한다. 단체장들과 화상으로 회의를 하며 함께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이 다양하고 수채화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민익호 작가, 박순호 작가, 황국희 작가의 작품

이소연묵회의 민익호 작가, 박순호 작가, 황국희 작가


이번 전시는  규모 만큼이나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단체의 작가들과 오랜 활동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어우러진 전시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층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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