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온초, ‘안녕달 그림책'으로 다양한 활동
2021-08-19 14:46:06최종 업데이트 : 2021-08-19 14:46:0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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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온초 여름독서교실 한 장면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 활동 학습지
두 번째 메이커 활동으로 '수박 수영장'을 읽고 디폼 블럭으로 수박을 만들었다. 디폼 블럭이란 각각의 작은 블럭 홈에 맞춰 끼우면서 만드는 것을 말한다. 같은 도안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수박이 하나도 없었다. 어떤 학생은 수박 인간을, 어떤 학생은 핸드폰 거치대를, 어떤 학생은 수박 나무를 만들었다. 참여 학생들은 서호의 기발한 상상력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메이커 활동으로 '수박 냉장고 자석'을 만들었다. 수박을 먹음직스럽게 그리고 예쁜 접시까지 표현해서 멋진 냉장고 자석을 완성했다. 여름 스티커를 활용하여 '나만의 수박 수영장'을 만들어보고 여름하면 떠오르는 말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독서교실을 마무리 했다. 학생들이 만든 수박 디폼 블럭 쓰레기통 요정 읽고 냅킨공예로 만든 보물함
독서교실을 기획 진행한 김화수 사서교사는 "이번 독서교실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이 그림책을 읽고 재미있는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그림책을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 학생들이 고학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림책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선 교장은 "독서교실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도서관이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폭넓은 독서경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4단계 격상 후 실시하는 대면 행사인 만큼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꼼꼼히 하고 참여 학생들간의 간격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어느때 보다도 안전한 독서교실이 되도록 했다.
수원 가온초 도서관은 '책과 함께 여름나기' 행사로 방학 중 읽은 책으로 '책제목 캘리그라피'를, 2학기에는 독서주간 행사와 원화전시회 그리고 전학년 참여 '미디어 리터러시'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가온초, 여름 독서교실, 메이커 활용, 그림책, 이영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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