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고통 없이 건강하게 살려면 맨발로 걸어라
뭐라도학교 2월 월담 ‘맨발 걷기의 태동과 현황’ 강좌
2025-02-28 09:39:58최종 업데이트 : 2025-02-28 09:40:25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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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평생학습관 전경 2014년 초가을에 '세상을 향한 글쓰기' 수업을 듣기 위해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처음 방문했었다. 수업을 들으며 몸속에 내재 되어 있던 글쓰기 본능이 되살아났다. 전체 12강 수업을 듣고 'e수원뉴스' 시민기자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나는 동안 1,000편이 넘는 기사를 썼다.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쓸 때마다 논문을 쓰듯 심혈을 기울였다고 생각한다. 시민기자 활동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사)화성연구회'라는 단체에도 들어가게 되었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은 필자에게 귀한 인연이 된 것이다. 27일 오후에 '2월 월담, 맨발 걷기의 태동과 현황'이란 수업을 듣기 위해 오랜만에 수원시평생학습관에 갔다. '월담'이란 말은 담장을 넘어서 뭐든지 배운다는 뜻으로 회원들이 주제와 강사를 선정하여 매월 진행하는 공개강좌이다. 3시부터 시작한 첫 시간에는 '수원특례시 맨발 걷기의 태동과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 뭐라도학교 2월 월담 '맨발 걷기의 태동과 현황' 수업전 사회자의 시낭송 '수원시 맨발 걷기 운동본부'는 2023년 3월 19일 광교산 산림욕장에서 출범했다. 창립 후 '수원시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의원 발의로 통과되었고 경기도 의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조례가 통과되었다. 조례는 수원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 걷기를 장려하고 이를 위한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수원시민의 건강생활 증진에 목적이 있다.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해 산책로 조성, 확충 및 정비, 필요한 시설의 설치 및 보수,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관련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광교 2동 호수공원에 450m의 수원시 첫 황톳길 조성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8개소 연장 6,275m의 흙길(황토, 마사토 등)을 조성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흙길 산책로에 접근이 힘든 노약자나 시니어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내, 주택가, 공영주차장, 화단 등에도 흙길을 조성했다. ![]() 뭐라도학교 2월 월담 '맨발 걷기의 태동과 현황' 첫번째 수업 두 번째 시간에는 맨발 걷기의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인의 삶은 땅과의 접지가 차단되어 있다. 도시나 시골이나 할 것 없이 맨발로 땅을 밟는 일이 거의 없다. 땅을 밟지 못하다 보니 흙의 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 몸이 질병에 취약해진다고 한다.
맨발로 걸으면 지압 효과가 있다. 숲길의 돌멩이,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이 발바닥을 지압해 지압점과 연결된 우리 몸의 기관, 장기들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불면증 완화, 감기, 변비, 무좀 등이 예방 및 치유된다고 한다. 맨발로 걸으면 접지효과가 있다. 맨발 걷기 할 때 땅속의 음전하를 띤 자유 전가 몸 안으로 유입되어 신체의 생리적 작용을 최적화한다고 한다. 항산화 효과, 혈액 희석 효과, ATP 생성촉진 효과, 천연의 신경안정 효과, 염증 및 통증 완화 효과, 면역계의 정상 작동 효과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 뭐라도학교 2월 월담 '맨발 걷기의 태동과 현황' 두번째 수업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아치와 발가락 꺾쇠 효과가 있다. 스프링 효과, 혈액 펌핑 효과, 신발 속에 갇혀 있던 발가락들이 부챗살처럼 펴지면서 꺾쇠처럼 작동하여 정자세 유지는 물론 혈류 촉진, 근골격계 질환 및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의 원인을 해소한다고 한다. 맨발 걷기는 집 근처 자투리땅, 포장이 안 된 흙 마당, 흙 공원, 운동장, 가까운 숲길, 황톳길, 해변가 등 접근성이 좋은 곳이면 어디든 좋다. 하루 3회 한 번에 1시간 이상을 권장하고 있지만 단 10분이라도 자주 맨발 걷기를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번 기회에 꾸준히 맨발 걷기를 실천해보기 바란다. 맨발 걷기의 효과를 본 경험자는 혈압, 고지혈증, 당뇨, 아토피 등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사는 길은 맨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경제적 부담이 없기에 마음만 있으면 된다. ![]() 수원시평생학습관 복도 전경 수원시평생학습관은 누구나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 서로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학교이다. 배움에 한이 맺혔던 분,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을 위해 열려있는 공간이다. 수원특례시는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배움으로 미래의 번영과 안정, 시민의 복리 증진과 행복을 위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꿈과 희망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선진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의 '뭐라도학교'는 100세 시대 중장년 세대들이 인생 후반전 제2의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줄 벗들을 만나 뭐라도 해보자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플랫폼이다. 삶의 설계를 돕는 인생 수업 프로그램 개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시니어들의 동문회를 통해 그물망을 연결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만드는 터전을 구축한다. 시니어의 경험과 지혜를 강의, 기획 등 전문역량으로 발전시키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역량을 익히는 실전 무대를 스스로 만들고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뭐라도학교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시니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시니어 커뮤니티를 형성해가고 있다. 시니어들이 참여하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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