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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여 명 마라토너... '스포츠메카 도시' 수원특례시에서 달려
경기도 유일 국제공인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져
2025-03-03 20:34:04최종 업데이트 : 2025-03-03 20:34:0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하며 개인 기록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스포츠가 '마라톤'이다. 해외 초청선수와 국내 실업팀 선수를 비롯해 마라톤을 좋아하는 전국의 마라토너가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에 총출동했다. 

경기도 유일 국제 공인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월 2일 일요일 오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져 8천여 명의 마라토너 가슴을 뛰게 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대회 인가를 받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이다. 이는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수원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대회로 수원특례시가 후원했다.

마라토너의 축제,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종목은 해외 초청선수 11명과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 80명이 참가한 엘리트 부문과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여한 하프코스(21.0975km), 10㎞, 5㎞ 코스로 나눠 수원 시내를 달렸다. 또한, 꿈나무들의 기량과 성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2025 GAAF 회장배 3.1절 기념 경기도 3㎞, 5㎞, 10㎞ 대회'도 함께 개최되었다.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해 가볍게 워킹과 체조로 근육을 푸는 마라토너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해 가볍게 워킹과 체조로 근육을 푸는 마라토너


전국에서 달려온 마라토너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와 응원 함성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해 가볍게 워킹과 체조로 근육을 푸는 마라토너의 얼굴에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했다.

좋은 기록에 집착해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에 앞서 선수 전체가 참여해 몸풀기했다. 긴장과 불안함이 있던 마라토너들은 다양한 몸풀기 동작을 따라 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수원특례시를 찾은 마라토너를 환영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우리 시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전국에서 오신 국민 여러분! 오늘 마라톤 하기 제일 좋은 날입니다. 안전하게 완주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경기수원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해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원 시내를 달리며 새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며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경기신문은 더 좋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해외 초청선수와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가 참가한 '엘리트 부문' 출발

해외 초청선수와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가 참가한 '엘리트 부문' 출발


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5,4,3,2,1 출발 신호를 함께 외쳤다. 출발 신호에 따라 엘리트 부문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10km, 5km 순으로 힘차게 수원종합운동장을 빠져나갔다.
 
전국에서 달려온 마라토너 '하프코스' 출발

전국에서 달려온 마라토너 '하프코스' 출발


자신의 목표 기록을 위해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기 위해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쉼 없이 달린 마라토너, 기록보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뛰는 것에 초점을 두고 즐긴 마라토너, 종합운동장을 나서자마자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을 흘리며 체력 한계를 느낀 마라토너, 어린 자녀 손을 잡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결승점을 향해 달린 마라토너,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달린 마라토너, 마라톤대회 참가한 마라토너의 목표는 달라지만, 마라톤을 즐긴 마음은 하나였다.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하며 개인기록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한 마라토너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하며 개인기록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한 마라토너


10km 완주를 목표로 달린 김성철(남, 정자3동) 씨는 "마라톤 대회 참가는 처음이다. 헬스장에서 뛰는 것을 좋아해 이번에 집사람과 함께 도전했다. 타 도시로 가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 목표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걸어서라도 완주이다"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스포츠메카 도시 수원특례시를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

스포츠메카 도시 수원특례시를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


오산시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는 "비 예보가 있어 참가해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감사하게도 비는 오지 않고, 달리기에 가장 좋은 날씨라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다"라며 경기수원국제마라톤 파이팅을 외쳤다.
 
장안구 정자3동 시내를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

장안구 정자3동 시내를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


'스포츠메카 도시' 수원특례시에서 펼쳐진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의 사랑하는 마라토너 축제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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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수원종합운동장,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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