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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아름다움에 한 번 빠져봅시다.
‘도심 속 한옥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3월 31일까지...주말 사전예약 관람 가능
2021-03-03 16:23:15최종 업데이트 : 2021-03-02 21:58: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도심 속 한옥전' 3월 3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도심 속 한옥전' 3월 3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화폭에 담은 한옥을 감상하는 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2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1년 제1회 특별기획전시 '도심 속 한옥'展이 그곳이다. 

2015년 3월에 개관한 수원전통문화관의 특징은 건물 전체가 한옥으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멋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옥기술전시관'이 나란히 위치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곳이다.
한옥전,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멋을 느낄 수 있다.

한옥전,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멋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단체 '인프렌즈(인스타그램과 친구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친구들이라는 뜻)' 작가 3명(김욱성, 박인창, 유니)이 손 잡았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도심 속 한옥을 펜과 수채화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수원시 한옥뿐만 아니라 북촌, 대전 등 여러 지역의 한옥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3명의 작가가 바라본 도심 속의 한옥은 우리의 일상처럼 평범하지만 특별하고,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있어 따뜻하고 아름다웠다. 
한옥전, 3명의 작가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옥전, 3명의 작가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방화수류정 길을 걷다, 수원행궁 신풍루, 화흥문 여름' 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화폭에 담아낸 김욱성 작가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에 반해 시작해 그림 안에 정조의 수원화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아보려 했다. 한편으로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품은 도심 속 한옥과 대표적인 정자와 사찰을 그려 선조들이 자연을 대하는 마음을 느껴보고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한옥은 우리가 지켜가야 할 유산임을 강조했다.

'연무대에서 바라본 수원, 광교 박물관' 등을 화폭에 담은 박인창 작가는 "황토와 나무, 창호, 구들로 만들어진 한옥은 자연을 삶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지혜의 산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경의 대상이다. 현재 우리가 편하게 사는 아파트를 부정하지 않지만, 자연의 소리와 공기의 숨소리가 넘나드는 한옥의 겸손함과 편안함이 한옥에 있다"라며 "한옥이 더 이상 전통이 아닌 현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수원문화재단, 인사동의 지붕' 등을 전시한 유니 작자는 "여름엔 마당에서 커다란 대야에 물을 받아 놀고, 밤엔 가족이 모기장 안에서 잠들고, 겨울엔 뜨뜻한 아랫목에서 고구마를 먹으며 자란 기억들 모두가 한옥이었다"라며 여러분들에게 한옥은 무엇인가 반문했다.

김욱성 작가의 '방화수류정 길을 걷다'

김욱성 작가의 '방화수류정 길을 걷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심 속의 한옥전은 40여 점이 전부다. 그리고 기획전시실이 화려하지도 않고, 규모도 작은 공간이다. 하지만, 관람한 시민들은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으로 충분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정은경(여, 정자3동) 씨는 "평소에 한옥에 관심이 많다. 한옥은 우리의 고유 기술과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로 좁은 범위는 주거용 살림집이고, 넓은 범위는 한국 전통건축물이라는 것을 옆에 있는 한옥기술전시관에서 배우고 이곳에서 전시전을 보니 이해도 쉽고 그림 속으로 더 빠져든다. 코로나19로 자유롭게 다니지도 못해 답답하고 힘든데, 이렇게 멋진 한옥 그림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도심 속 한옥전과 한옥기술전시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홍보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옥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든 시민

한옥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든 시민

다양한 전통 한옥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한옥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말·공휴일에는 사전예약제로 전시실을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람객 인원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관람 문의는 전통기획팀 031-247-3764 또는 수원전통문화관 홈페이지(www.swcf.or.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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