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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 물들인 정조의 빛 ‘2020 수원 믈·빛 향연’
2020-11-01 09:01:51최종 업데이트 : 2020-11-04 10:43:5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천 일대에서 3일간 물들인 정조의 빛 '2020 수원 믈·빛 향연'

수원천 일대에서 3일간 물들인 정조의 빛 '2020 수원 믈·빛 향연'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주말 수원천 일원을 물들인 정조의 빛 '2020 수원 믈·빛 향연'이 코로나19로 지져 있던 시민들을 모처럼 즐겁게 했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축제로 잡은 수원화성문화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자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혜경궁 홍씨 진찬연, 야간무예공연 야조, 수원등불축제 등을 볼 수 없어 시민들은 많이 아쉬워했다.

수원시는 아쉬움을 달래고,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원등불축제 '2020 수원 믈·빛 향연'을 10월 30일부터 3일간 화흥문에서 매향교로 이어진 수원천 일대에서 선보였다.

수원 믈·빛 향연은 지난해까지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펼쳐졌던 수원등불축제의 새로운 이름으로 이름 그대로 수원천에 있는 믈(물의 옛 이름)과 빛을 활용한 축제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은 빛의 향연에 빠져든 시민들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은 빛의 향연에 빠져든 시민들


수원화성문화제기간 정조 미래의 빛으로 등불과 미디어파사드, 전통 등(燈),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燈), 네온사인 등 다양한 빛으로 수원화성과 정조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하며 수원천 일대를 물들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취소됨에 따라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이는 행사는 보이지 않았고, 거리두리와 마스크 착용을 지키며 가볍게 걸으며 이동하는 위킹스루로 즐긴 것이 또 하나의 차이점이다.

화흥문에 펼쳐진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피사드

화흥문에 펼쳐진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피사드


내용과 규모가 축소된 올해 등불축제는 수원화성 북쪽 수문인 화흥문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투사 등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작품과 물위에 떠 있는 LED 조명 퍼포먼스로 이뤄졌다.

수원천변 산책길 조명은 밝지도 않으며 은은하게 퍼져 색다른 밤의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또한, 화흥문 벽에 펼쳐진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피사드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가을단풍처럼 울긋불긋 화려한 조명으로 단장한 화흥문과 방화수류정이 깊어가는 가을밤이 더욱 아름다웠다.

물위에 떠 있는 LED 조명 퍼포먼스

물위에 떠 있는 LED 조명 퍼포먼스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수원천 산책로를 가볍게 걸으며 믈·빛 향연에 빠져들어 행복한 주말을 즐겼다.

주말 저녁이면 가족이 자주 수원천 산책길을 찾아 일주일을 마감한다고 밝힌 김보람 어린이(팔달구 행궁동) 가족은 "수원천 산책로는 우리가족 힐링 장소이자 공원 같은 존재다. 이곳을 걸으며 일주일간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수원천에 뒤덮은 빛의 향연 덕분에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아름다운 빛으로 빛난 수원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매년 등불축제를 즐겨왔다고 밝힌 시민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축제 규모가 축소된 것 같고, 코로라19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등불축제를 홍보도 하지 않은 것 같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했는데 이렇게라도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코로나19로 자유로운 내년에는 더 화려한 빛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수원천 산책로에 은은한 조명이 아름답다.

수원천 산책로에 은은한 조명이 아름답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화산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위킹스루로 즐긴 '2020 수원 믈·빛 향연'은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2021 등불축제는 코로나19로 탈출해 수원화성과 정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표현하는 빛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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