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청년들이 만드는 ‘행카 콘텐츠 기획단’
톡톡 튀는 젊은 감성으로 수원화성 ‘행카’ 알려요
2021-05-28 16:04:07최종 업데이트 : 2021-05-28 16:04: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새롭게 리뉴얼된 자전거 택시 '행카' 는 정조대왕 의복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디자인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자전거 택시 '행카' 는 정조대왕 의복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디자인했다


아주대학교 링크 사업단은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대학과 수원시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 링크사업대학으로 선정되어 5년간 200억의 예산으로 우수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특히 수원 화성의 관광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청년 콘텐츠 기획단을 모집하여 '행카' 알리미로 활동하게 되었다.

행카기획단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행카기획단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행카'는 수원의 5대 액티비티 중 하나인 친환경 자전거 택시다. 구) 벨로택시 사업을 '행카'로 교체하면서 새롭게 코스가 만들어졌다.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재개한다. 외관도 새롭게 바꾸고 운영 주체도 새롭게 선정했다. 수원 화성을 축조한 조선 정조대왕의 의복 문양을 본떠 택시 외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행카'는 길 위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뜻을 담았다. 역사문화해설 교육을 받은 운전사가 뒷좌석에 2명의 손님을 태우고 운행한다. 행카는 독일산 벨로택시 6대, 중국산 투어&에코택시 5대 등 총1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총 3개의 코스를 만들었는데 '화성로담', '인싸로담', '야행로담' 이다.
 

새롭게 리뉴얼된 자전거 택시 '행카'

새롭게 리뉴얼된 자전거 택시 '행카'

'화성로담'은 약 60분간 행궁광장에서 출발하여 행리단길, 나혜석 생가터,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수원천, 수원화성박물관, 여민각, 행궁광장 구간을 운행한다. 주중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에만 4회, 주말은 6회 운영된다. '인싸로담'은 하프코스로 행궁광장에서부터 전통문화관, 장안문, 화홍문, 수원천, 행궁광장까지 돌아오는 코스다. 주중에는 5회, 주말에는 9회 운행한다. '야행로담'은 금, 토 저녁에만 3회 가량 운행할 계획이다.
 
행카를 통한 관광코스인 '행로담'까지 운영하게 된다. 자전거 택시를 타고 행궁동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해설사의 풍부한 설명과 숨겨진 핫플레이스까지 찾아가는 기회이다. '행카 콘텐츠 기획단'은 아주대학교 학생 10명이 선정되었다. 앞으로 이들은 카드뉴스, 영상, sns콘텐츠 등을 제작하여 행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행카기획단에 참여하여 콘텐츠 제작을 실습, 배우는 아주대학교 학생들

행카기획단에 참여하여 콘텐츠 제작을 실습, 배우는 아주대학교 학생들

 
6주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참여자 전체 수료증 제공 및 개인 활동비 20만원, 단체복을 지급한다. 또한 2개 우수팀을 선정하여 수원시의회의장상, 희망둥지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및 상금 (50만원, 30만원)을 지급한다.
 
수업은 5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희망둥지협동조합 2층 H미디어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주차별로 홍보 콘텐츠를 배우고 기획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로컬 크리에이터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행카'를 홍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희망둥지협동조합 문상철 대표는 "아주대 링크사업단과 지난 해부터 계속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대학생들이 수원의 관광 콘텐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아주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았고,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아주대링크사업단과 희망둥지협동조합이 함께 '행카콘텐츠기획단' 사업을 진행한다

아주대링크사업단과 희망둥지협동조합이 함께 '행카콘텐츠기획단' 사업을 진행한다

 
2주차 수업에 참관하여 학생들이 나누는 아이디어를 들어 보니 기발하고 참신했다. 행카를 타고 포토존을 발굴하여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보물찾기 형태로 미션을 주는 방안도 이야기했다. 유아, 초등, 20대, 50대 등 연령별로 '행카'를 경험했을 때 얻게 되는 반응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리는 방법도 말했다. '행카'와 함께 행궁동의 다양한 맛집, 카페와 연계한 사업 아이템도 제안했다.
 
행카 콘텐츠 기획단에 참여한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김현진 학생은 "아주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수원을 접하고, 특히 행궁동의 매력에 이끌려 자주 오게 되었다. 공부하고 있는 마케팅 수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번 과정에 신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치외교학과 김세미 학생은 "영상만들기를 좋아하는데 행궁동은 특히 인스타 감성의 현대와 과거가 조화로운 곳이어서 갈 때마다 좋다. 행카 기획단 하면서 추천 명소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라고 대답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행카 콘텐츠 기획물로 만들어질 예정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행카 콘텐츠 기획물로 만들어질 예정

 
자발적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큰 이유는 수원 행궁동이라는 장소의 특별함 때문이다. 또한 '행카'(자전거택시)처럼 액티비티 형 관광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이번 콘텐츠 기획단의 활동을 통해서 수원화성을 알리고 관광활성화,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행카는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는데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수원화성행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행궁광장 매표소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화성로담' 은 주중 2만원, 주말 25000원이며 '인싸로담'은 주중 17,000원, 주말 2,2000원이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행카, 수원자전거택시, 행카기획단, 희망둥지협동조합

연관 뉴스


추천 6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