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반려가족이 될 준비 완료! 나는 리틀 빅 히어로!
권선청소년수련관,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 성료
2021-05-31 11:26:33최종 업데이트 : 2021-05-31 11:26: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요즘 산책을 하다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을 많이 만나요. 저도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걱정도 되곤 했어요. 하지만 리틀 빅 히어로가 되니까 그동안 했던 고민들이 싹 날아가네요! 어떤 동물에게든 제가 히어로가 되고 싶어요!" (프로그램 참여자 이시은 학생)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활동'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물매개활동이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뜻한다. 특히 점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는 요즘 시대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경기반려동물입양센터 담당자는 "반려인구가 15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제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어렸을 때부터 배워야 한다. 굳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들도 동물과 공존하는 방법을 알면 유기동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위해 '등록 매개견' 5마리(랑이, 단비, 인절미, 꼬마, 미키)가 직접 와서 활동에 참여했다. 등록 매개견은 중급 이상의 훈련을 마치고 일정 자격에 합격한 일명 '검증된' 매개견을 뜻한다. 강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매개견들은 미국 반려견 매너활동 인증 자격(CGC)을 통과했다. 매너훈련(MTD)는 위드반려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도 통과했다"라고 설명했다. 

CGC와 매너훈련 과정을 취득한 매개견 랑이(5살, 리터리버)는 덩치가 꽤 커서 처음에 가까이 다가가기 두려운 참여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훈련에 능숙한 탓인지 공간도, 사람도 가리지 않고 강사가 리드하는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차차 친숙해지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시윤 학생은 "훈련이 잘된 매개견은 정말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빛부터가 사람보다 더 빛나고 매 순간 민첩하게 행동하는 점이 놀라웠다. 또 사람과의 교감도 잘 할 수 있다는 점이 때로는 감동을 주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리틀 빅 히어로는 6차시로 이루어졌다. 4월 3일부터 시작된 첫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접속하는 동물권 교육-동물권 행동카라)'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동물권, 동물보호교육, 동물보호활동가 등 매개견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두 번째 시간부터는 매개견과 실습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동물교감교육, 기본 훈련, 독스포츠, 사회성 훈련까지 차시마다 주제를 정해 개를 훈련을 시키고 교감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동물매개활동은 기본 훈련부터 시작했다. 반려견을 관리하는 방법부터 위브, 어질리티,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 등 독스포츠를 실습할 때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점점 친해졌다. 학생들들은 매개견과 그루밍 교감교육(허락, 안기, 쓰다듬기), 커밍 시그널(감정읽기), 핸들링 프로그램(기본훈련, 배변훈련)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동물과 공존하는 방법을 몸으로 배웠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6차시는 29일 안성 위드 반려견 훈련센터로 현장체험실습을 나갔다. 실제 다양한 반려견이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그동안 배웠던 기본훈련과 사회성 훈련을 체험해보는 시간이었다. 10여 종이 넘는 반려견들이 학생들을 반겼고 함께 너른 들판을 뛰고 돌보면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준성 학생은 "커서 동물 사육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아직 반려견을 키운 적은 없어 막연했는데 리틀 빅 히어로에 참여하면서 확신이 들었다. 다양한 반려견을 경험하면서 진로 분야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권선청소년수련관, 동물매개활동, 리틀 빅 히어로 , 김윤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