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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보건소에서 열린 '꾸러기의 건강 놀이터'
권선구보건소에서 열린 '올바른 생활습관' 프로그램
2024-02-22 10:22:26최종 업데이트 : 2024-02-22 10:22: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간식의 종류를 알아보자

"간식의 종류를 알아보자"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열리는 '꾸리기의 건강 놀이터' 현장


수원시 권선구보건소는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꾸러기의 건강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월 말에 단체 또는 개인 신청을 받아 2월 14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솔질 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치솔을 받는 어린이들

칫솔질을 배우는 어린이들


이날 교육의 주제는 '구강 보건 교육,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 교육, 체성분 검사 및 운동 상담'이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치질 방법을 배웠다.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양치질이 바르지 못하면 입안에 많은 세균이 생긴다. 그러면 입 냄새가 나거나 치아가 썩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뼈가 상처 입는다. 반대로 양치질을 잘하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다. 강사는 "칫솔에 치약을 짜고 물을 묻히면 안 된다. 하루 3번, 밥 먹고 3분 이내, 3분간 양치를 한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잘 먹고 잘 닦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치솔 모형으로 치솔 질을 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칫솔질을 배우는 학생들


양치를 할 때 눈에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부터 닦아야 한다.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과 어금니 안쪽을 잘 닦아 주어야 하고 물로 8번 정도 헹구어야 한다. 양치질을 했는데도 치아에 음식물이 껴있으면 치실을 사용한다고 했다. 양치질을 하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하고 난 뒤 양치질 실습에 나섰다. 

강사는 큰 치아 모형과 칫솔 모형으로 칫솔질하는 순서와 방향을 알려주고, 열 번씩 닦아야 한다면서 일일이 아이들을 데리고 꼼꼼하게 가르쳐 준다. 먼저 아래 오른쪽 바깥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닦고, 다음 왼쪽을, 다음 바깥쪽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닦아준다. 다음 앞에 이를, 그다음에는 위에 이를 순서대로 닦아준다. 

인바디 검사를 하고 있는 어린이

인바디 검사를 하고 있는 어린이


학생들은 양치질을 배우고 아래층에서 인바디 검사를 했다. 검사를 하면 체지방, 근육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둘의 무게는 같은데 크기는 체지방이 훨씬 크다. 부피가 다르다. "이렇게 근육이 많은 사람과 체지방이 많은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 강사가 물었다. 아이들은 "체지방이 많은 사람이 훨씬 뚱뚱하다."라고 말했다.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하는 사람 있어요?"라고 물었다. 의외로 많이 한다고 손을 들었다. "참 좋은 운동을 하고 있다. 키를 잘 자라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 주기 때문에 그 운동은 집에서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강사는 말한다. 

나의 간식 시간은 어떠한가?

나의 간식 시간은 어떠한가?


이날 영양 교육은 총 4가지로 구성되었다. △나의 간식시간에 대해서 알아보기 △간식의 종류 △파이토 캐미컬에 대해 배우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이다. 

강사는 간식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질문을 던졌다. "나는 간식을 왜 먹는가? 나는 간식으로 어떤 음식을 택하고 어떤 것을 먹는가? 간식을 먹으면 기분은 어떨까?" 

두 학생이 "나는 학원 가기 전에 늘 배가 고프기 때문에 종종 친구들과 떡볶이를 사 먹는다. 간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다" "나의 꿈은 키가 큰 농구 선수이기 때문에 매일 쉬는 시간에 간식으로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먹는다"라고 각자 답했다. 이에 강사는 "누가 좋은 간식을 먹었나"물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두 번째 친구다. 우유는 건강한 간식이다."라고 답했다.

성장기에는 하루 세 끼 식사로 부족할 수 있는 에너지와 영양소를 보충하고자 간식을 섭취한다. 올바른 간식의 선택은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며 편식 결식을 예방한다. 식사를 잘하는 친구는 식사를 거르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친구이다. 

자연식품의 종류로 빨강색, 노랑색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붉은색, 노란색의 자연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간식 종류도 살폈다. 간식에는 자연식품, 조리식품, 가공식품이 있다. 
강사는 "자연식품에는 고구마, 밤, 감, 달걀, 사과, 채소 및 우유 등이 있다. 조리식품에는 된장찌개, 두부조림, 라면, 감자튀김, 생선찌개 등이 있다. 가공식품은 초콜릿, 과자, 젤리 등이다.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할까?"라고 물었다. 아이들은 "자연식품을 먹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일명 7대 영양소라고 불리는 '파이토 케미컬'은 무엇일까? '파이토(phyto 식물)'와 '케미컬(chemical 화학)'의 합성어로 불리는 영양소는 다양한 영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사는 "채소 및 과일에는 어떤 색이 있고, 그 색이 우리 몸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라고 말했다. 

붉은 색의 자연식품(라이코펜 함유식품)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몸에 쌓인 독소를 없애고 암과 심장병을 예방한다. 딸기, 수박, 파프리카, 사과 등이 그 예다. 노랑색 및 주황색(베타카로틴 함유식품)의 자연식품은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눈 건강에 효과적이다. 오렌지, 바나나, 귤, 당근 등이 있다. 

초록색(클로로필 함유 식품) 자연식품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폐와 간의 독소를 제거한다. 키위, 브로컬리, 채소에 많다. 흰색(안토크산틴) 자연식품은 면역력 증진 및 기관지 건강, 소화기능에 도움을 준다. 양파, 배 등이 있다. 보라와 검정색(안토시아닌 함유식품) 자연식품은 피를 맑게 해주고 시력 보호 및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가지, 포도, 검은 콩, 보라색 및 붉은 양파가 있다. 

강사는 "다섯 가지의 색을 지닌 채소와 과일은 파이토 케미컬"이라고 기억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책갈피를 만들었다. 각자 좋아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그리거나 글을 쓰는 방식이었다.
 
책갈피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책갈피를 만드는 아이들

  
교육이 끝난 후, 아이들의 반응을 물으니 강사는 "어린이들이 방학 때마다 교육에 참여한 덕분에 보건소나 치과에 대해 친숙해졌다. 단체로 온 경우에는 주위 친구들을 보면서 수업에 잘 따라온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터득한 기회였다. 수원시 어린이들을 위한 생활 교육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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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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