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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안전지킴이!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2020-11-10 16:26:26최종 업데이트 : 2020-11-10 16:26:2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비단마을사거리 4곳에 설치된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비단마을사거리 4곳에 설치된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신호등이 적색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둠이 내린 야간시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도 적어 위험신호를 줄 수가 없고, 운전자도 시야가 좁아져 인명사고로 이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등을 표출해주는 'LED 바닥신호등(바닥형 보행신호등 보조장치)'를 수원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비단마을사거리 등 5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신호등과 연결된 적색 바닥형 보행신호등

신호등과 연결된 적색 바닥형 보행신호등

 
걸으며 스마트폰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스마트폰 이용자를 비롯해 휠체어 이용자, 어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횡단보도 안전을 위해 신호등 보조장치로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기, 시각 장애인용 음향 신호기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횡단보도 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전도시 수원시는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지난 6월 1일 설치했다. 
설치지역은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곳과 아이들의 주요 통학로 총 5곳으로 비단마을사거리 횡단보도(장안구), 호매실도서관앞 사거리(권선구), 수원시청 앞·화양초교 앞 사거리(팔달구), 광교중앙로 사거리(영통구) 등이다. 

바닥형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과 연결되어 색깔 변화가 동일하게 하여 바닥 LED 패널이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변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바닥형 보행신호등,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5개월이 지난 11월 7일 토요일 야간시간 장안구에 있는 비단마을사거리 횡단보도를 찾았다.
사거리 횡단보도 4곳에 바닥 LED 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었고, 시민들은 안전하게 이용하고 있었다.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 전화통화와 이어폰을 끼고 외부소리와 단절된 상태에서 스마트폰 검색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신호등 앞에 LED등 밝히고 있는 바닥형 보행 신호등에 대해 시민들의 대체로 긍정적이면서도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릴 때 스마트폰 사용금지 규제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닥형 보행신호등,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바닥형 보행신호등,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김철희(남, 정자3동) 씨는 "처음에 신호등 바닥에서 빛이 나와 도대체 저게 왜 필요하지 했다. 그런데 야간에는 정말 필요하다. 요즘은 스마트폰 시대라 나이를 불문하고 다들 움직이면서도 눈은 스마트폰에 있다. 걸으면서도 보행자끼리 부딪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신호등 앞에서도 그 시간을 못 참고 스마트폰을 검색한다. 그래서 바닥에 설치한 LED 등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 같다"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안전을 유도하는 장치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운전자가 핸드폰을 사용 못 하게 하는 것처럼 보행시나 신호등 앞에서 이어폰을 통한 통화는 가능하겠지만, 머리를 숙여 검색하는 것은 규제가 필요하다. 나뿐만 아니라 주위 이웃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호등과 연결된 보행신호가 들어오자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신호등과 연결된 보행신호가 들어오자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교통시설팀 담당자는 "횡단보도 시민 안전을 위해 지난 6월에 설치한 바닥형 보행 신호등에 대한 시민 만족도와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분석을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과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에 추가설치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시범 설치 운영 중인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시민들은 추가 설치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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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신호등, 스마트폰, 박닥형 보행신호등,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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