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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슈머, 녹색소비자를 위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
탄소중립에 관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개관 7주년 기념 토론회
2021-04-14 14:33:23최종 업데이트 : 2021-04-26 16:51:42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서연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개관 7주년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 변화 교육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잎새교육실에서 홍은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는 온라인(ZOOM)을 통해 인사를 할 수 있었다. 2시 10분, 영상으로 함께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와 최종식 수원YMCA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


다음으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연구원이자 국무총리 그린뉴딜 특별보좌관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변화교육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번째 발제는 조성화 수원기시후변화체험교육관 관장의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의 운영성과가 이어졌다. 그 뒤로 개관 7주년 기념 동영상으로 다른 기관들의 축하영상이 상영되었다. 황경희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송현 수원시 기후대기과장,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 고혜영 식생활교육수원네트워크 강사 이렇게 4명을 모시고 5분씩 지정토론론 후 전체토론이 이어지며 마무리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첫번째 순서는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변화교육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자 국무총리 그린뉴딜 특별보좌관의 발제가 있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라는 말로 시작되었다. 2050년까지 영국이 탄소의 순배출량을 제로(0)으로 맞추겠다는 내용의 탄소중립 관련법에 최종 서명하면서 저탄소녹색성장의 다음단계인 세계 최초의 탄소중립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작년 보리스 영국총리가 탄소배출 내연기관의 차량을 2030년 이후 전면금지한다는 정책도 덧붙여 설명했다.

교토의정서와 탄소배출권,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보고서를 언급하며 환경에 대해 다급한 상황이 닥쳐오고 있음을 알렸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개인의 캠페인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경제와 사회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의 원인은 인간의 경제활동이 화석연료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에 제로(0)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력, 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은 지금 연간 7억톤을 배출하고 있는데 제로(0)로 만들기 위한 그래프는 그냥 뚝 떨어지는 그래프로 대책 없이 그냥 해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목표는 탄소중립을 제로(0)로 만들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큰 충격이었다. 탄소중립에 대해 올 연말까지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영국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2%를 줄인 상태인데 같은 시기의 한국은 영국과 반대방향으로 진행되어 1990년 대비 2010년까지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149%가 증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한국이 코로나 방역이나 문화 영역에서 눈에 띈 성장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은 말했다. 2024년도부터 배터리를 만들 때 얼마 만큼의 탄소가 들어갔는지 탄소발자국을 붙이도록 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하루를 지탱하는 한국의 전력 시스템을 살펴볼 때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가스의 70%가 바로 에너지이다. 우리나라에 분포된 70개의 석탄발전소와 동해안 원자력 발전소에서 여러가지 탄소를 발생시키고 있다. 수도권은 그에 발생된 전기를 소비하는 지역이다. 우리는 위기를 인식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그에 맞는 삶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로 플라스틱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2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기후위기로 난리가 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을 해결하기 위해 4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1. 예산과 권한을 갖고 있는 책임있는 단위에서 기초환경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장선생님과 지자체장님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으로 예산과 인력투입을 위한 결정을 해야한다고 봤다. IPCC1.5 보고서를 모두 읽어야 한다고 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된 메뉴얼 등을 만들어 배포해야 한다고 했다.

2. 기후환경교육 의무화로 기후위기에 대해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임무라고 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유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3. 탄소 중립 학교로의 전환, 학교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온실가스 감축현장으로 시설과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4. 수원 등 지방정부와 마을이 모두 합쳐져서 다함께 발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고 봤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둘러보며 알고보니 탄소중립생활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것도 아니다. 인식의 전환으로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생활이 이제는 필수적인 선택이 되었고 대안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의 인식이 바뀌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지구 만들기 운동을 경상남도에서는 전체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환경부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를 하자면 속도가 나고 있지만 한국의 준비수준은 바닥수준이다. 먼저 알아야 계획이나 정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기후 환경 교육에 양과 질적인 확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제를 마쳤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두번째 발제는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조성화 관장의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의 운영성과'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판교환경생태교육관, 맹산환경생태학습원, YMCA,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연합, 경기에너지협동조합, 두드림 카페 샘 박혜림 매니저도 두드림 개관 7주년 기념 축하인터뷰를 했다. 이렇게 다양한 생태교육관이 전국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인터뷰의 내용은 수원시민이 환경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지가 되었으면 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비전은 에티즌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기후변화교육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1년의 목표는 교육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인식을 꼽으며 마무리했다.

다음으로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의 개관 7주년 기념 동영상을 시청하고 수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지정토론을 이어나갔다. 지정토론에는 4명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현실에서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황경희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송현 수원시 기후대기과장,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 고혜영 식생활교육수원네트워크 강사의 발언이 이어지고 전체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오후 2시 50분 현재 99명의 참가자가 두드림 개관식에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있었다.

마무리시간에는 100명 가까이 참여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7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채팅창에 남긴 대화와 질문에 대한 응답시간이 이어지며 마무리되었다. 더 많은 예산확보와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이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강조하는내용이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이 이제 7살이 되었다. 얼마전 방과후 평일 오후 아이들과 함께 두드림을 방문해 보았다. 함께 다녀온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지하1층의 상설전시관의 전기자전거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야외 1층의 기후정원놀이터라고 답했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의 존재에 대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검색하려다가 말았던 기억이 있다. '두드림'으로 검색하면 다른 일반 수학학원이 나오기도 한다. '수원시 두드림'으로 검색해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찾을 수 있다.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도록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4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위해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후 방문이 가능하다. 하루 전 인터넷으로 예약 후 방문했지만 오후 4시 이후 방문이라서인지 우리 팀만 이용하고 있었다. 지하 1층의 전시관은 생각보다 넓은 규모였다. 아이들은 스탬프찍기에 열을 올리며 이곳저곳을 탐색하느라 바빴다.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해 상당히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현재 교육관은 운영하고 있지않아 아쉬웠지만 지하1층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을 탐색하는 것만으로도 1시간이 소요되었다.

아이와 함께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차로 이동해 둘러보았다. 코로나로 인터넷 예약후 방문이 가능한 코로나 이후 최근 두드림의 전시실을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아이와 나들이 영상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지하1층 전시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탑동) 지하1층 전시실


여러가지 체험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수박겉핧기에 불과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1층 카페 두드림 옆의 '가치상점'이었다. 가치상점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가 문제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곳이었다.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가 무엇인지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예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둘째를 임신하고 태교활동 중 하나로 손뜨개와 비슷한 아크릴 수세미뜨기를 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그 아크릴 수세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엄청나게 나온다는 사실을 두드림 가치상점에 와서야 알았다.

전에도 한살림이나 다른 기관에서 천연수세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환경이슈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나서 가치상점에서 실생활에 사용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접하자 피부로 와닿기 시작했다.

우리가 환경을 생각한다면 마냥 불편하고 과거로 돌아가야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가치상점을 둘러보고 난 느낌은 다음과 같았다. 환경오염이나 탄소중립등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자연과 진정성, 오리진에 대한 반란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가치상점에서 내가 바로 구매한 제품은 천연수세미와 대나무칫솔이었다. 처음에는 무슨 제품판매하는 곳이 이런 곳에 있나 싶었지만, 두드림에 다녀온 후 설명을 들어보니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구나 싶었다. 

미세플라스틱을 계속 방출하는 아크릴 수세미가 아닌 천연수세미를 내가 원하는 크기로 잘라 사용해보니 그릇이 잘 닦여 그동안 몰라서 못 쓴 천연수세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대나무 칫솔은 기존에 쓰던 플라스틱 칫솔과 모양도 비슷하고 가격차이가 없어 바로 대체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탄소중립실천하기: 플라스틱에서 자연으로

탄소중립실천하기: 플라스틱에서 자연으로 교체


자연에서 자라는 천연수세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한동안 외면하고 각종 플라스틱으로 천연수세미를 따라 만들어 사용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 등 여러가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천연수세미의 모방제품인 플라스틱으로 만든 수세미가 아니라 자연에서 자라는 진짜 수세미로 사용하라는 천연수세미의 반란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으로 돌아오고 있는 건 아닐까 싶었다.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건 어렵지 않다.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지금 당장 모든 걸 변화시키기는 어렵더라도, 환경에 대해 고민한다면 당장 장바구니에 담았던 플라스틱 칫솔 대신에 대나무로 만든 칫솔은 없는지, 어디서 구매하면 되는지 잠깐의 검색이 그린슈머, 녹색소비자로 가는 시작이 되어 지구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만약 혼자서 변화하기가 어렵다면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두드려보자.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38(탑동)
전화: 031-273-8320
홈페이지: https://www.swdodream.or.kr/
관람시간: 오전10시 ~오후5시(관람시 사전예약 필수)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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