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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 대화모임 '시티메이커스'를 아시나요?
2021-05-24 23:16:40최종 업데이트 : 2021-05-27 14:37: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시티메이커스 첫 모임(5월 11일)

시티메이커스 첫 모임(5월 11일)


수원시는 올 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받았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이제는 2022년도 법정문화 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다.

문화예비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공유회(2019.10.16)

문화예비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공유회(2020.10.16)


또한 시민 아이디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제안할 수 있는 공간 플랫폼(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제안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민이 주도하고 문화적으로 만들어 가는 도시,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약 250여 년 전 정조의 효 사상과 애민정신을 기반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람중심의 도시수원은 기본적인 문화적 인프라가 뛰어나다.

필자는 작년에 이어 2021년 문화특화지역조성을 위한 시민주도 의제 발굴 사업인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에 참여하고 있다. 씨티메이커스는 수원시의 여러가지 당면 과제 중 한가지를 시민이 선택하여 팀을 조직하고 정기모임(주1회 2개월간)을 통해 과제에 대한 토의를 하는 순수 시민모임을 말한다.
수원문화재단은 4월 운영지침을 시민들에게 공개한 후 세부계획서를 접수받아 심사했다.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고, 다양한 의제가 가득했다. 최종 85개 팀이 다양한 과제를 갖고 모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관심의제는 지역별 의제와 대상별 의제로 구분했으며 지역별 의제는 지역 간 불균형 분리, 갈등을 넘어 상생하는 도시 만들기, 공동체, 공유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스마트시티와 수원 등 수원시의 특성을 반영한 4가지였다. 대상별 의제는 학부모와 자녀 돌봄, 노인과 가족, 청소년과 학교, 청년과 지역, 여성과 평등, 장애인과 복지, 이주민과 다문화 등 11가지였다.

필자는 수원은 <노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제를 선택해 계획서를 작성했다. 대화 모임명은 '소통으로 젊어지는 선배시민 시니어'로 결정했다. 고령사회에서 초 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문제는 앞으로도 큰 사회문제가 될 거라는 예상에서 정했다.

실천할동 제안서가 접수 후 심의가 통과 돼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5월 10일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8주간 대화모임이 지속되는데 총 9회 차 모임이다. 팀원은 필자를 포함하여 3명으로 했다. 두 사람은 경로당의 회장을 맡은 사람으로 일찍이 노인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광교 경로당에서의 시티메이커스 모임(5.15)

광교 경로당에서의 시티메이커스 모임
 

첫 모임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수원역 대우아파트경로당에서 이루어졌다. 류병철 회장은 당해 경로당의 현황을 비롯하여 발전과제까지 책자로 준비하여 제시했다. 2020년 수원시 최우수 경로당으로 표창 받은 것과 같이 주도 면밀한 현황자료였다. 오고 싶은 경로당, 무엇인가 끌리는 경로당이었다. 막연히 쉬고 밥 먹고 가는 경로당이 아니라 연간 프로그램이 노인문화라는 측면에서 생산적이었다.
 
대화모임 시티메이커스 의제

대화모임 시티메이커스 의제


약 10여 분 현황을 살펴보며 대화를 나눈 후 대화모임 전반적인 계획서를 중심으로 전체를 검토했다. 주제에 대한 목표와 방향성, 목적, 이끌어 갈 토의주제를 검토했다. 대부분 노인들의 문화생활터전은 경로당이나 복지관, 도서관, 체육문화시설이 주류를 이룬다. 향후 토론되는 의제는 노인의 문화와 소통을 통한 세대 간의 갈등문제나 노인의 복지에 촛점을 맞추었다. 특히 나이 들수록 편협해지는 의식을 뛰어넘고 젊은이와 소통하여 행복한 유대관계를 가지는 것에 맞추어졌다.

복지관에서의 1대1 스마트폰 교육

복지관에서의 1대1 스마트폰 교육


대화와 노인봉사를 통해 시민의식을 높이고 노인상을 정립하는 것이 큰 틀의 과제였다. 대화모임은 고민과정에 대해 지원해 주는 수원문화재단의 사업이다. 따라서 결론을 내는 일보다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수원시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제안해 보는 것이 대화목표이다. 수원문화재단의 하반기 대화모임은 상반기 대화모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한다.

이미 수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약 85개의 대화모임을 대상으로 문화도시센터(문화*도시*시민을 가로지르는 매개자) 실무자, 문화도시전문가, 수원활동시민 등이 참여해 문화도시를 둘러싼 다양한 키워드 중심 관련 이슈에 대해 밀도있게 토론하게 된다. 이제 매주 한 번씩의 모임은 15일(2회차), 25일(3회차) 등을 거쳐 수원시에 걸맞는 노인 문화상이 어떠해야 할까?에 대한 물음에 답하게 될 것이다.

시티메이커스, 법정문화도시, 문화체육관광부, 라운드테이블,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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