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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하루 최대 확진자 87명...소중한 일상회복 답은 ‘백신 접종’
수도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2021-08-23 14:14:55최종 업데이트 : 2021-08-23 14:14:5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소중한 일상회복 답은 '백신 접종'이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소중한 일상회복 답은 '백신 접종'이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정부 당국은 지금의 상황을 최대 위기로 보고 22일 일요일 종료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9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경기도청 소재지이자 수도권 중심도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도 지난 19일 하루 확진자가 87명을 기록하는 등 대유행에 최대 고비를 맡고 있다. 지금의 상황을 잡지 못하면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은 시간문제일 것.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년 7개월 넘게 코로나19 관리 모범도시로 버텨온 방역체계가 붕괴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임에도 불구하고 장안구 모 병원과 권선구 요양병원 등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집단 확진자 발생은 4차 대유행에 기름을 부었고, 수원시 방역체계를 위협하고 있다.

수원시 제3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수원시 제3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확진환자 100명에 육박하는 현재를 최대 위기상황으로 보고 시민 참여를 호소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대로 무너질 수 없습니다. 너무나 지치고 힘이 드시겠지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이번 위기를 버텨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시민 한분 한분께서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재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든 없든 집 밖으로 휴가를 다녀오시거나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가까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해주셔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라고 SNS(페이스북) 통해 강조했다. 

시 당국과 수원시민이 똘똘 뭉쳐 1년 7개월 동안 지켜온 코로나19 방역,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 시민 모두의 연대와 협력만이 초유의 재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 특히, 4차 대유행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꺾어버리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답은 '선제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 동참이다.


6월 22일 팔달구 보건소에서 백신접종에 동참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6월 22일 팔달구 보건소에서 백신접종에 동참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무엇보다 시민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현재 수원 1호 예방접종센터(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2호 예방접종센터(정현테니스센터), 3호 예방접종센터(국민체육센터), 4호 예방접종센터(청소년문화센터)와 구별 소재 316개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문제는 속도다. 19일 19시 기준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차 접종동의자가 586,966명으로 수원시 인구 대비(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118만 6273명) 약 50%에 육박하고 있다. 시민들의 동참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 당국이 밝히고 있는 접종률은 추석 전에 전 국민 70%를 마치고, 9월 말까지 2차 접종을 50%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는 19일까지 10부제로 사전예약을 진행한 18~49세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정부 당국이 밝히고 있는 접종률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가 기대하고 있는 접종률을 높여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원활한 백신 수급이 전제되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예약과 접종 참여다. 당사자의 동의와 참여 없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선재검사도 중요하지만, 백신 접종에 좀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을 극복하고, 접종에 참여하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역이다.

19일 목요일 제3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1차 접종에 동참한 김원기(53세, 정자3동) 씨는 "접종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근육통이 심하고 열이 많이 난다고 했다. 그리고 오접종 사고에 따른 불신 때문에 백신 접종에 솔직히 말하면 조금 두려웠다. 그러나 두려움은 기우에 불과했다"며 "근육통이 조금 있긴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2차는 마음 편히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주위 사람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빨리 백신 접종을 권유하겠다"라며 밝혔다. 


수원시 제4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수원시 제4호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사진출처: 수원시 포토, 강제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은 하루빨리 백신 접종에 동참하는 것이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코로나19, 백신접종, 1차접종, 선별진료소,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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