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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향교에서 놀아볼래?”
수원문화재단, 수원향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진행
2021-08-30 17:15:53최종 업데이트 : 2021-08-30 17:15: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향교 모습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수원향교 모습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호인 수원향교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향교를 중심으로 우리네 역사유적부터 아카이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사업' 일환으로 수원향교를 기억하고 문화재를 기억할 수 있는 3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이 있는 수원향교(8월 31일~9월 10일, 8회차)는 스토리텔링과 역사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조선왕조 500년은 배경으로 '정조와 수원화성'을 주제로 랜드마크를 알아본다. 또 나만의 해설 매뉴얼도 만들어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마지막까지 참여하면 역사강의를 직접 실습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끝나도 지속적으로 역사 해설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에서 <재미있는 수원향교>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에서 <재미있는 수원향교>가 진행되고 있다



<재미있는 수원향교>, 스마트폰으로 아카이빙하는 우리 지역
가장 먼저 시작한 재미있는 수원향교 遊(8월 24일~9월 16일, 8회차)는 미디어로 향교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편집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실습이 주를 이루고 있어 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중장년 세대인데 대면 교육만 하기를 원하기도 했다. 다행히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에서 공간 지원이 가능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1인 1작품'을 목표로 영상 기획부터 스토리보드 제작, 스마트폰 촬영, 앱 편집, 썸네일 제작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자유롭게 정하지만 지역과 문화재에 관련된 내용을 가미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평소에 관심이 있는 주제를 시작으로 지역으로 관심을 확장해나간다. 또 미디어 활용 능력도 함께 높여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향도 설정해나간다. 

프로그램 참여자 이은지 씨는 "아이들이나 주변 이웃들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영상을 찍고 편집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왠지 용기가 나지 않았다가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우리 동네 곳곳을 다니며 촬영해보고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재미있는 수원향교>는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재미있는 수원향교>는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수원향교 유생들의 나날>, 직접 유생이 되어볼까?
실제 유생이 되어보는 프로그램 수원향교 유생들의 나날(9월 13일~10월 1일, 6회차)도 이색적이다. 수원향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유림 선생님과 조선 시대 이루어졌던 예절교육과 교육기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또 정조대왕의 특별과거시험이었던 '장원급제'를 하는 관문을 통과하는 이벤트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권선동 이시연 씨는 "예전에 아이들과 종종 갔던 향교가 생각나서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아쉽긴 하지만 대신 아이들과 함께 들을 수 있어 장점도 있을 것 같다. 프로그램에 신청하면서 아이들과 나중에 꼭 향교에 놀러가자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2021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홍보물

2021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홍보물



<힐링이 있는 수원향교 休, 향캉스>, 공부 다하면 놀러와! 
3가지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10월 16일, 23일에는 <힐링이 있는 수원향교 休, 향캉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향교와 바캉스가 결합된 향캉스는 8월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가을로 연기되었다. 

주로 야외에서 진행되는 향캉스는 향교 서예 체험, 탁본 뜨기 또는 천연염색, 전통 음료 시음, 가을밤의 전통음악 콘서트가 계획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으로, 콘서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원 제한이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미있는 수원향교 遊>를 제외하고 <교육이 있는 수원향교 學>, <수원향교 유생들의 나날>은 현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웹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접속하면 온라인 신청서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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